1. '딥러닝을 통한 인공지능은 어느정도 수준까지 발전이 가능할까
2. 인간의 영혼을 기계에 보존하고자 하는 희망(트랜스휴먼)은 가능할까
이 두가지가 영화의 근본적인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주제들만 가지고 영화를 진행했다면, 재미면에서는..
이 영화는 지나가던 문과 계속 지나가겠습니다가 되겠죠.
영화는 각기 다른 지능을 가진 로봇들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로봇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장면들이 우리로서는 상상해보지 않은 모습들이라서 (기존의 전통적인 로봇들의 행동방식과는 크게 다른)
꽤나 감동적이고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결말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지만, 인공지능의 발명은 소위 '특이점'이라고 부르는,
그 이전의 인간들이 그려낼수 없는 다른차원의 영역이니 어쩌면 당연한 결말인지도 모릅니다.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스토리가 특출나지도 않아 명작 반열에 오를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배우들의 연기 및 연출, 그리고 영상미가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고민, 인간성에 대한 고민을 좋아하시는 SF팬이라면 추천합니다.
(daum movie)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42200
요즘 웨스트 월드 한참 보고 있는데 이건 인공지능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고
비슷한 영화가 있었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