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라고 시작하면 뒤에 내용이 너무 뻔해지나요?)
시리즈는 3편 빼고 다 봤구요.
뭐 물론 T2 가 터미네이터 시리즈 중에 가장 나았다는 데에는 이견을 다실 분들이 별로 없으실 겁니다.
물론 재미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스토리에도 새로운 변화를 주려고 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이려고 했던 부분들은 나쁘지 않더군요.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웬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보는 편인지라..
근데 이 영화는 밑밥(?)이 너무 심했던거 같네요. 제임스 카메론이 만드는(감독 아니고 제작) 2편을 이어가는 진정한 후속작.. 뭐 이런거요.
그런 의미에서 좀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어떤 후기를 읽어보니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런 내용도 있었고 저도 그 부분은 좀 느끼긴 했구요.
암튼 기대가 너무 컸었나 봅니다. ㅠ.ㅠ; 좋아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라 그런 부분이 더 컸던거 같구요.
찾아보니 판권 문제로 다크 페이트 부터 총 세편 제작 예정이라네요.
다음 편부터는 기대 없이 봐야겠습니다.
한줄 요약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