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는 관심 갖지 않았었는데 동생이 추천해 주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더 된 시대가 배경입니다. 당시 미국에는 인종차별은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자신들과 조금 다른 이들을 백안시하던 시기였습니다. 그가 위대했던 이유는 바로 이들을 무대에 세우고 동등하게 대한 것입니다.
너무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그에게는 좋아했던 소녀가 있었습니다. 성장한 후 가진 것은 없지만 그녀에게 행복을 주겠다는 자신감만으로 결혼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을 위해 사업을 결심한 그는 여러 번의 고비를 맞게 됩니다.
영화 내내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들과 음악, 그리고 현란한 춤과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여서 늦은 밤에도 졸음을 가시게 했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실화인 줄 몰랐다가 어쩐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찾아보니 있었던 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였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에게 시련이나 주위의 질타 어린 시선은 필수인가 봅니다. 가족애와 평등한 인권에 관한 따스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실제가 이렇지는 않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