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를 이미 다 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상을 많이 받은 영화는 이상하게 더 꺼려진다. 게다가 판타지 사랑 이야기라니 내키지 않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도 지금보다 몇 십 년 전이라 미국인들이 본다면 향수를 느낄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나에게는 큰 감흥이 없었다. 이 영화에는 당시 몇 가지 사회상이 드러난다. 러시아와의 냉전, 인종 차별과 같은 당시의 굵직한 이슈들이다.
영화를 보다 깜빡 졸았다. 일어나 보니 가장 중요한 장면을 놓쳤었다.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에 영화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나보다. 그래도 ‘내사랑’에서도 인상 깊었던 샐리 호킨스의 연기는 무척이나 좋았다. 음악과 영상미도 뛰어났다.
연기 영상 연출 소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좋았답니다
독특한 영화였어요*^^*
연기도 너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