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ChrisO_wiki/status/1639002459044446211
우크라이나 서쪽에 러시아와의 국경선은, 교통의 요지인 수미의 북쪽으로는 쿠르스크주가 닿아있고, 그 밑에 벨고로드주가 인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쿠르스크주는 작년 5월부터 국경지대에 대전차장애물과 참호선을 구축하는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 6월까지 완공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쿠르스주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 벨고로드주도 마찬가지인 듯하고요. 마침 바그너그룹의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 반격하여 벨고로드주를 침공할 거라고 언플하기도 하네요.
물론 이런 발언은 예견이라기보다는 이미 대비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예방대책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자국의 철도를 활용할 수 있다면 보급난을 덜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리 의표를 찌른다고 해도 러시아 영내로 달려가는 게 이득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드니프로강 하구 동안 점령지의 경우는, 불레다르를 탈환하지 못한 탓에 수시로 철도 수송을 통한 보급이 위협당한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