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대로 XSR900에 텐덤그립을 달았습니다만.
기존의 사이드백 브라켓들과는 상당한 간섭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찾아보면 간섭 없는 브라켓이 있겠지만 그걸 다 뒤져 보고 확인해보느니 그냥 작업해보자 라는 생각도 있고
그냥 이런거 만지작 거리는거 좋아하기도 해서 시험삼아 작업 해봤습니다. ^^;
안쓰고 있는 가방의 안감을 뜯어서 안쪽으로 플라스틱 판을 덧댑니다.
바깥은 리뱃으로 마무리..
정식 버전은 금속판으로 해야 할텐데 일단 가방 사이즈가 작기도 하고 시험 버전이라
역시나 집에 굴러다니는 수납합 잘라서 작업했습니다.
바깥쪽으로 체결을 위한 볼트 장착.
혹시 몰라 플라스틱판 하나 더 덧대고 대와셔와 너트로 조입니다.
지난번에 남겨놨던 넘버 플레이트 브라켓도 안쪽 휨 방지를 위해
장볼트4개를 연결해서 보강 했습니다.
이번은 한쪽 가방이지만 큰가방 달때는 양쪽 같은 무게로 잘 분배해야겠습니다.
최종 장착..
안쪽 체결 부위.
원래 아랫쪽에 체결했어야 했는데. 해당 구멍 치수를 잘못 재는 바람에.
주문한 8미리 볼트가 안들어가서 어쩔수 없이 위로 달았습니다. ㅜㅜ
6미리 볼트랑 너트 재주문 해야겠습니다.
일단 시험버전이라고 대충 눈대중으로 작업하다 보니 오차도 많고
볼트도 잘못 주문하고 그러네요. ㅜㅜ
투어갈때 간단한 물건 보관용으로 달아놓았으니 시험 운행 몇번 해보고
문제점 더 찾아내서 본 작업을 다시 해야 겠습니다.
일단 가방이 더 커지면 부하도 크고 해서 볼트 체결도 위아래 4개 정도는 잡아야 할거 같고
실제 주행시 안쪽 보강 볼트가 제대로 견딜지도 문제네요.
다음 작업은 날좀 선선해지고 박투어 나가도 되겠다 싶을때 해야겠습니다.
이거 잠깐 작업하는데도 땀이 줄줄 쏟아지네요 ㅎㅎ
몇번 주행해보고 아니다 싶음 떼버릴지도 몰라요.. ㄷ ㄷ
좀 있으면 사이드백 완성판 나오겠어요ㅎ
하지만 완성본은 아직 갈길이 먼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