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낭에 왔습니다.
베트남은 2006년 이후 처음인데, 그때는 하노이 갔었습니다.
전직원 데리고 워크샵 ㅋㅋㅋ (달랑 네명이었지만)
참고로 하롱베이 개간지더군요. 관광을 싫어하는 제 눈에도 뭔가 신비로워 보였습니다.
나중에 아들하고 또 갈라구요.
어쨌든 2006년에 베트남 왔을때 놀랜게 도로가 뻥 뚫렸는데도 넘 느리게 달리길래 물어보니까 최고속도가 50이라 하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도로에는 차 1대 = 오두방 30대 수준 ㅋㅋㅋ
노천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담배 한모금하는게 취미인데, 하노이 노천카페에서는 도저희 그 여유를 즐길 수가 없습니다.
1초마다 경적이 ㅋㅋㅋㅋㅋ
아 생각하다보니 2008년에 호치민도 갔었네요 ㅋㅋㅋ 거긴 그나마 하노이보단 낫더군요.
여튼 예전 기억을 가지고 오랜만에 베트남을 왔는데
달라진게 별로 없네요.
여전히 도로에서 50km 이하로 주행하고 오두방들 엄청 많네요.
그래도 grab 이라는 앱 (동남아 전용 우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생겨서 이동은 예전보다 매우 편해졌네요.
어쨌든 라이더다 보니 오두방 환경을 보는데, 거의 90퍼가 스쿠더고, 250cc 이상 배기량은 1% 도 안되는거 같아요.
신호도 없고 ㅋㅋㅋㅋ 서로 경적으로 알아서들 요리 조리 다니는데
한국처럼 신뢰운전 (신호는 지킨다 수준) 하다가 골로가기 딱 인듯 합니다.
뭔가 다른 나라가면 오두방 투어 생각하는데 베트남도 나름 매력있을거 같아요.
400cc SR 정도면 로드킹 될 듯 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다낭보다는 호이안이 마음에 들더군요.
나중에 관광 오실분들 서칭하실때 호이안 고고
감사합니다.
베트남 좋다고 하던데.. 함 나가보고 싶네요..
동남아는 특유의 향이 있어서 처음부터 잘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좀 트레이닝이 필요한 분들도 있어요. 전 후자쪽이구요.
음식문화는 확실히 일본이 제일 잘 맞는거 같긴 해요. 퀄리티도 좋구요.
먹는건 마누라 담당인데 얘기해보겠습니다 ㅋ
사거리인데 신호등이 없고 ㅋㅋㅋ 알아서들 경적 울리면서 잘 가네요 ㅋㅋㅋ
주변에 휴가 물어보니 다들 거기로...
저도 조만간 가볼까하는데 grab 깔고 가야겠네요!!
다낭도 한국사람 천지고
근데 호이안 오니까 중국 사람도 많고 백인들이 무척 많네요.
SR400으로 로드킹이 되시진 못합니다 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해산물식당은 be anh 추천호이안은 반미푸엉(바케트샌드위치)이랑 껌가(닭죽 비슷)가 유명하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