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성향, 취향, 견해를 인정합시다. 상단의 공지사항 참고해 주세요 - 글 올리실 때 이 줄은 지우셔도 됩니다.)
지난 주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와서 회사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제 바이크위치가 이상하길래 커버를 벗겨 살펴보니
누가 넘어뜨려놓고 세워만 둔 채 튀었더군요..
핸들락 걸린채 좌꿍이라 튀어나온 곳은 죄다 까지고 깨졌더군요..
경찰에 신고하고 날도 더운데 주변 온갖 CCTV 다 뒤져보러 다녔습니다..
겨우 근처 슈퍼에 설치된 CCTV 화면에서 바이크 뒷바퀴만 살짝 보이고 있었는데
용의차량이 제 바이크 뒤로 주차했다가 그 차가 빠져나간 뒤를 보니 제 바이크 위치가 달라져 있네요..
다시 CCTV확보했다고 경찰에 연락하고 같이 확인해서 증거 확보 했습니다..
다행히 경찰분께서 성의있게 잘 처리해주셔서 다음날 범인이 사과하러 왔다면서 사무실에 찾아왔어요..
연세 많으신 분이 연신 실실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라고 하길래 순간 빡 올라왔는데..
연세 많으신 분한테 쌍욕을 할 수도 없고해서..
보험 접수나 빨리 해달라고 하고 접수한 뒤에..
바이크샵에 연락해서 실어가도록 했습니다.
바이크 부품주문해서 도착하는데만 2주가 소요되는데..
실제 수리일은 짧아서..
렌트를 하던 교통비를 받던 실제 수리일 기준으로 지급한다더군요..
촌구석에 살다보니 바이크 수리도 타 지역에 보내놨는데..
수리 끝나고 찾으러 갈 생각하니 벌써 막막합니다..
시간에 돈에..
과실 100% 사고라도 결국 당한 사람만 불편하고 손해보니..
억울해도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클량에 적어봅니다..
물피후 도주는 뭔가 처벌을 강화해야지.
안걸리면 장땡이고 걸리면 물어주고. 참..
전 세번정도 못잡았습니다 ㅠㅠ
특히나 요즘에는 CCTV 보급이 많이 된 덕분이죠. 예전에는 바이크 주차하다가 부딪혀서 넘어트리고 가도 못잡는 경우 많았습니다.
수리한 후 찾으러 가서 가져오는 것은 힘드시겠지만 200만원 수리비 받는 것이라도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안전 운행 하세요!
일부 부품조달이 안되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이크샵에서 추후에 교체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같이 염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