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제품 Studio 리뷰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2020년 상반기에 출시한 75273 '포 다메론의 X윙 스타파이터'입니다.
미니피겨 4개 포함하여 총 761피스의, 미니피겨 스케일 엑스윙입니다.
미니피겨로는, 스타워즈 시퀄 주인공 3인방 중 한명인, '포 다메론'과 스타워즈 개근왕인 R2-D2,
그리고 신규 캐릭터인 '잔나'와 '렌 기사단' 멤버 하나가 있습니다. 렌 기사단원은.. 얼굴도 없습니다..
아무튼...
판매 가격은 미국 89.99USD/한국 149,900원으로, 다소 비싼 느낌인데..
시퀄 3부작이 그지경으로 되어서 그런지.. 한층 더 비싸보입니다..
과연.. 이 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Studio에서는 은근 미니피겨 소품들 업데이트가 느린데요..
나름 최신 제품이라 그런지 특수한 미니피겨 소품이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75273에 희소성(?)을 더해주는 소품들이랄까요?
21566, 포 다메론 헬멧.
바이저 부분은 노란색 투명으로 되어있어 독특합니다.
포를 대표하는 주황/검은색 중 검은색으로 된 헬멧입니다.
65618, 신규 캐릭터인 '잔나'의 머리카락+바이저.
특유의 곱슬머리와 앞이 보일까 싶은 바이저가 같이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65433, 렌 기사단 헬멧.
용접 마스크와 전투경찰 헬멧을 합쳐놓은듯한 모습입니다.
펄이 들어간 검은색 재질에 프린팅이 되어있습니다.
뭐.. 미니피겨 소품은 비슷한걸로 대체해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미니피겨는 포와 R2-D2 부터 조립.
지금까지 레고로 나온 X윙의 조립과정을 전부 동일합니다.
동체 조립 후 아래쪽 날개부터 만들어 붙이기.. 이게 끝입니다..
다만, 조립 과정에서 사용하는 브릭들이 약간씩 차이가 날뿐..
특히 이정도 크기의 X윙에는 거의 비슷한 구성으로, 날개를 펼치는 레버가 들어갑니다.
날개를 펼쳐주는 레버를 중심에 넣고, 조종석과 앞쪽 길다란 주둥이를 조립했습니다..
렌더링하고 발견한 것인데, 꽁무니 부분에 회색 지그재그 브릭이 뜬금없이 끼어들어있는데..
원래 저 위치가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브릭을 물고 있음..)
귀찮은 관계로.. 그냥 넘어가기로.. 허허.. 대신, 나중에 수정했습니다.
코끝 뭉툭한 부분을 조립하고, 착륙 다리도 만들어 붙였습니다.
착륙 다리 디자인은 바뀌지도 않는군요. 허허..
잔나와 렌 기사단원 등장.
더불어 캐노피도 붙였습니다.
다행히 프린팅이 되어있는 캐노피가 Studio에 기본적으로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왼쪽편 위아래 날개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접었을 때 계단처럼 단차가 보이는게 신형 X윙의 특징이죠.
단지.. 75273에는 스프링 슈터가 아래쪽에만 붙어있습니다.. (이런데서 원가 절감을..?)
반대편 날개도 대칭형으로 조립하여 붙입니다.
엔진 흡입/배기구 부분까지 조립하면 완성됩니다.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75273 앞뒤 동시 렌더링샷.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공격모드' 모습을 배치해봤습니다.
다른 스타워즈 제품과 비교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왼편에 보이는건 비교적 최근에 나온, 75244 탄티브IV이고,
오른편에 있는건 2018년도 출시 제품인, 75218 엑스윙 스타파이터입니다.
뭐.. 엔진 흡입구 모양에 따라서, 클래식 3부작의 구형과, 시퀄 3부작의 신형으로 나누고,
각각 호불호가 있긴합니다만..
신형 엑스윙은 뭐랄까.. 너무 세련된 느낌이 있달까요? 허허..
오랜만에 합성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터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토크.
사실..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은 개인적인 '불호' 때문에,
에피소드 8,9은 딱 한번씩만 봤더랬습니다..
그래서 엑스윙의 활약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허허..
그나마 포 다메론의 인상깊은 활약이 있었던 에피소드 7은 몇번 봤지만요..
뭐.. 시퀄 3부작에 대해 이야기를 더 풀어놔봤자.. 분노 섞인 잡설만 늘어날 것 같아서.. 이까지만 하겠습니다.. 허허..
첨부1: 75273 완성 Studio파일
첨부2: 75273 더블샷 Studio파일
첨부3: 75273 크기 비교 Studio파일
벌써 수요일이군요!
한주의 중간을 넘어서는 힘겨운 고비이지만,
즐겁고 신나는 일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다 신형의 가격(약 13만)과 비슷하게 낙찰받아보자 해서..75149 를 포함해 30에 낙찰받았습니다.
지금 보여주신 렌더링으로 보니 확실히 시퀄 X윙 3대 중 최신형인만큼 차이가 꽤 있네요..
포의 이미지컬러로 주황, 희망의 상징(?)인 흰색을 차용했는지는 몰라도 배색이 75102를 집게 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보니 75102는 검은색 베이스에 주황색 띠를 두른 것이고,
75253는 주황색과 백색이 적절하게 분배된 형태군요.
조립 디자인면에서는 확실히 최근에 나온 것일수록 좋은데,
배색 면에서는 취향차이가 있으니.. 이전 제품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으실듯 합니다.
아마.. 5년 안에.. 엑스윙 UCS가 하나쯤은 리메이크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시퀄 디자인으로 나올수도..)
덕분에 대리만족하고 구매는 미뤄둬야겠습니다...ㅋ
진짜 희귀한 것 말고는 왠만하면 재탕하는게 스타워즈인 만큼, (시티 시리즈도..)
그냥 "아..! 그 기체가 갖고 싶어!"할 때,
가장 최신 기체의 제품을 구입하는게 제일 인것 같아요.
마치 PC 부품 구매 할 때 처럼...
UCS조차 리메이크되는 만큼.. 정말 '지금'을 위한 구매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듯 합니다.
합성은 메카닉 렌더링이 더 잘 어울릴거 같습니당~
일부러 그림자 드리워지도록 하는게 더 우주 느낌 나는거 같아요 ㅎㅎ
다음엔 좀 더 다양한 '포샵질'로 합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합성샷에 보면, 배경에 모션 블러를 넣어놨습니다... 속도감 있어보이라고... 허허..
뒤에 나온 제품들은 뭔가 색깔 놀이 수준이라.
합성샷을 보니 에피5에서 데스스타 트렌치 런을 위해 편대가 Roll을 하며 돌격하는 씬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근데... 에피소드 8~9에서는 투덜거리는 바보가 되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모든 좋은 건 다 레이가 가져가는 바람에)
그리고.. 데스스타 트렌치런 장면은,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고 항상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장인정신 넘치는 미니어처 촬영에 적절한 편집이 더해져서 4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명장면으로 손꼽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첫 버전은 까만색+주황색에서 나중 버전은 하얀색+주황색이니..
색상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조립 디자인은 확실히 최근 제품이 더 나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