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레고 신상 소식으로 인한 '돈 안쓰고 버티려는 마음'과,
각종 할인 소식으로 인한 '마구 지르고 싶은 마음'이 충돌을 일으켜서
힘겨운 나날들을 보내게 마련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연말이면 소소하게 전자 기기들을 지르곤 하는데요.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질렀던 소소한 목록들..
1. XBOX 무선 리시버.
작년 말에 XBOX ONE S무선 컨트롤러를 구입했더랬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1519090CLIEN
유무선 모두 사용가능하고,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한 전천후 게임패드입니다.
게다가 게임패드에 3.5mm 스테레오 이어폰 꽂이도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한구석도 있습니다.
다만, 블루투스연결을 하면, 게임패드 진동은 가능한데 소리가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어서,
한동안은 유선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로 게임을 하면 살짝 시차가 있기도 하고요.
그랬다가 이번에 무선 리시버를 별도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선으로 연결해도, 소리도 잘 나오고 진동도 가능합니다!
연결방식은 와이파이 신호로 작동하는데, 진짜로 네트워크 기기로 잡히더군요.
근데, 반전이 있었으니....
나중에 제품을 받고 나서 알게된 사실인데, 이번에 구입한게 구형 리시버였더군요. 허허허..
그래도 잘 작동하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2. 충전배터리.
XBOX 게임패드를 많이 사용하는건 아닌데,
XBOX패드에 이어폰을 물려서 PC로 음악들으면서 LDD 작업같은걸 하다보니,
배터리가 정말 빨리 닳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대용량 배터리를 소소하게 구입했습니다. 충전기는 예전에 구입했던걸 그대로 사용.
3. QCY T1 무선 이어폰.
사실, 이 제품은 정말 우연히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구입 전에는 전혀 정보가 없었고 무슨무슨 대란 같은 소식은 제품 구입을 하고 나서 검색을 하다가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그 대란 때문인지, 11월말에 구입했는데 보름정도 지나서야 받았네요.
제품을 받아보니, 정말 구입했던 가격이 의심될 정도로 제품이 괜찮더군요.
제조사가 자랑하는 빠른 페어링도 잘 되고, 생각보다 무겁진 않았고요.
물론,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휴대하며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건 아니라서 자주 쓰게되진 않을것 같긴 합니다.
간단하게 테스트 해본결과, 지금 사용하는 휴대폰, 타블렛, PC(블루투스 동글 연결)에 모두 안정적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귀가 그렇게 고급스러운편은 아니라서,
휴대폰에 있는 음악을 블루투스로 듣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나 연결시 튀는 현상도 사용하는 중에는 발견되지 않았고요.
살짝 아쉬운 점은, 케이스에 뚜껑이 없다는정도..?
아웃사이드 보다는 오히려 인사이드 용도로 사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뭐, 다른 걸 떠나서 묻지마로 판매하는 2만원 남짓한 가격의 유선 이어폰 보다는,
음질이나 마감면에서 훨씬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딘가에서, 여러개 구입해서 선물용으로 줘도 좋을것 같다는 표현을 봤는데,
정말 그런 마음이 생길정도였습니다.
아.. 물론, 저는 아직 애플의 에어팟을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허허..
뭐 그래도 가성비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4. 적외선 에미터.
그렇습니다..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파워펑션 통합 구동 어플에 대한 글을 썼는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lego/12939873CLIEN
거기서 언급한 적외선 송수신기를 언급했죠.
가격을 좀 알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해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얼른 구매했습니다.
물론, 알리익스프레스+연말이다보니 언제 도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뭐, 올해 안에만 온다면 다행일듯합니다.
3.5이어폰 단자 버전도 있고, USB버전도 있길래,
왠지 USB 버전이 좀 더 괜찮을 것 같아서 USB-C버전으로 구입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핸드폰과 타블렛이 모두 USB-C타입이라서 둘다 사용가능하기도 하고요.
나중에 도착하게 되면 테스트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근데 알리 익스프레스라서 언제 도착할지 모른다는게 함정이네요..
나중에라도 테스트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3번 QCY T1 은 평이 좋아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백 비트 고 2를 쓰고 있어서 우선순위에서 다른거에 밀리더라고요.
그리고 음악 듣는건 즐기는편이긴 한데, 이어폰은 최근들어 휴대폰 번들로 나오는게 다 좋아서, 별도로 구입하고 있지 않았더랬죠.(아이폰의 이어팟과 G6의 쿼드비츠)
QCY T1은 정말 우연히 그리고 재미로 구입했던거라서,
'기대보다' 좋은 퀄리티라 놀랐다는 것이지, 더 좋은 음질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아닐것 같아요.
2018 뉴 덴탈스파 수도 직결식 구강세정기 추천드립니다.
직결식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비슷한걸 썼더랬죠.
내년 지름 목록에 넣을지 말지 검토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