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제도가 통합된 건 좋은데...나빠진 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 LIVE 스트리밍에서 지금 뭐하는지 나오는 화면이 밑에서 두번째로 내려와서 확인하기 불편해졌고
- 애니 다운로드는 한꺼번에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건 물론이고 화질 선택이나 확장자 선택(AVI, mp4 - 720p만 지원하는 작품에 한해 제공되던 것)도 안되고요. 그래서 25화짜리 작품은 25번 눌러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애니맥스 플러스도 이런 짓을 한 적은 없었는데 황당하네요.
- 검색 기능도 아래 자동완성으로 뜨는 작품명을 눌러도 이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고, 예전과 달리 검색 자동완성에 썸네일도 안 뜹니다.
- 애니메이션 상세보기 페이지에도 버그가 있어서 버튼 focus도 처음에는 감상평에 가있고, 설명 부분을 접으나 펼치나 접기 펼치기 옆 화살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몇몇 작품들 유니코드로 치환된 기호들 깨지는 건 덤이고요.
- 애니메이션 인기 순위는 현재 순위만 보이도록 변경되었고요.
- 편성표가 TV 편성표 따로 (상단) 라이브 편성표 따로(라이브 메뉴로 진입해서 확인) 놀게 되었습니다. 특히 LIVE 편성표 접근성이 나빠졌어요.
- 커뮤니티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도 않고요. 물론 본인이 쓴 글도 확인이 안됩니다. 한마디로 기존의 TALK+ 페이지가 통째로 증발했다고 보면 됩니다.
- 이와중에 판권작 전체를 볼 수 있었던 '애니플러스 소개' 란과, 페이지 전체 링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맵'은 준비 중이라는 이유로 접근이 막혔습니다.
- 화면 톤이 너무 어두워져서 작은 노트북 모니터에서 보기엔 눈이 아픕니다 ㅡㅡ;;
- 애니 재생 시 1080p가 없는 애니에 1080p 옵션을 주면 영상 재생이 안됩니다. 옵션을 안 막아뒀어요.
- 애니 재생창에 있는 PIP 모드의 경우 PIP API를 신념적인 이유로 미지원하고 있는 Firefox의 경우 버튼을 숨김 처리해야 하는데 안해둬서 눌러도 쓸모없는 버튼으로 변합니다. (Firefox는 자체 PIP 기능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버튼이 근처에 2개가 위치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울 듯합니다.)
- 애니 재생창의 각종 컨트롤 버튼들은 영상 쪽에 마우스 커셔가 가 있으면 사라지지 않습니다. 보통은 컨트롤 영역에 커셔가 있을때만 안 사라진다는 걸 생각해보면 참 황당합니다. 다들 듀얼모니터만 쓴다고 생각하나...싶기도 하고요.
- 공지사항에 중요 고정 공지를 걸어두는 파트가 빠졌습니다. 즉, 공지 순번에서 밀리면 첫 페이지에서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판권 만료작 체크하기가 까다로워졌다는 말입니다.
이용권도 좋아지지는 못할망정 나빠졌다고 생각하는게,
- 청소년 이용권이야 1개월에 5500원밖에 안하니 없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 일반 이용권도 정기결제 or 3개월권 이외 옵션이 사라지면서 12개월, 6개월 이용권의 이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나마 정기결제 시 혜택을 더 얹어주는 방향으로 바뀌긴 했지만 12개월씩 질러놓는 편안함은 이제 누릴 수가 없는 셈입니다.
이럴거면 추석 앞두고 무리하게 개편을 때릴 게 아니라, 오픈 베타를 해서 먼저 이용자들 반응 보고 수정해서 완성된 상태로 내놓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용권 개편은 먼저 하더라도요.
당장 판권 만료작 다운로드 해두려고 했더니 날벼락 맞아서 황당한 기분이네요. @.@
이 개편(개악)을 통해 구냥 녹화를 계속 하기로 결정했습니다..ㅠㅠ
그나저나 리디 10월 캘린더 나왔더군요.
내일부터 연휴다보니...
이번엔 알라딘 만화 캘린더도 올릴까 싶습니다.
넷플 어설프게 따라했네요.
말씀대로 넷플을 어설프게 따라가려고만 했지 제대로 만들지는 못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