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애플워치는 어느 모델이 가장 기스에 강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자료를 좀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먼저 애플워치의 바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알루미늄 시리즈7000/ 알루미늄 스그 아노다이징
스테인리스/ 스테인리스 블랙 (DLC)/ 스테인리스 골드(PVD)
티타늄 / 티타늄 스페이스 블랙(DLC)
세라믹(파인세라믹 알루미나)
경도
다음으론 기스에 강한정도를 알아보는 경도를 알아봅시다.
표면의 강도를 표현할때의 단위를 경도라고 합니다.
경도는 긁힘에 강한 정도를 말하며 외국에서는 이를
Hardness 또는 Hardness vickers로 표현합니다. (단위 HV)
높을수록 기스에 강한겁니다.
애플워치 전체 종류에서 경도의 순위를 매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 바디 종류 | Hardness vickers[HV] |
1 | 티타늄 스페이스 블랙 |
2200 |
2 | 스테인리스 골드 색상 |
2000 |
3 | 스테인리스 스블,그라파이트 색상 |
1800 |
4 | 세라믹 | 1600 |
5 | 알루미늄스그 | 800 |
6 | 티타늄 | 350 |
7 | 알루미늄 은색 | 175 |
8 | 스테인리스 | 152 |
그리고 원재료의 경도가 가장 강한 순으로 순위를 매겨보면
순위 | 바디 종류 | |
1 | 세라믹 | 1600 |
2 | 티타늄 | 350 |
3 | 알루미늄 | 175 |
4 | 스테인리스 | 152 |
역시 비싼만큼 세라믹이 넘사벽이네요.
원재료의 강도가 높을 수록 Adhesion을(코팅벗겨짐) 신경안써도 되므로 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경도가 높으니 취성엔 약해서 크랙엔 주의를 해야합니다.
참고로 adhesion이 가장 낮은 모델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즉 알루미늄 스그 모델입니다.
산화막이 땀등에 의해서 벗겨질수가 있고 한번 벗겨지면 벗겨진 부분을 중심으로 코팅이 떨어집니다.
또, 자료를 조사하던중 한가지 특이점은 DLC 코팅 즉 다이아몬드 라이크 코팅의 경우
모재(BASE)가 뭐냐에 따라서 경도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즉 DLC 결합정도가 정도가 스테인리스 스틸이 보다 티타늄에 더 잘붙기 때문에 경도도 강해진다?
정도로 해석이 됬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소재(Sus계열)에 그냥 DLC를 입힌거보다
Ti에 DLC를 한게 훨씬 경도가 높은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재의 종류에 따라서 잘붙여보려고 모재위에 중간재를 먼저 입히고 DLC 코팅을 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재가 Ti, Cr, N등을 많이 쓰더라구요.
(비전공자라 대충이해한거라 틀릴 수 있습니다. 금속공학과 형님들 지식을 풀어주세요!)
그래서 Base가 Ti 즉 티타늄인 경우 DLC 코팅에 가장 유리하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즉 기스에 가장 강한 모델은 티타늄 스페이스 블랙이고
기스에 가장 약한 모델은 스테인리스 일반 모델이네요.
티타늄 스페이스 블랙 생긴거 답게 강하네요.
비인기 모델이지만 뭐하나는 특출난게 있었네요.ㅎㅎ
다들 기스 걱정 말고 티타늄 스페이스 블랙 모델 사시길!
추천 박고 갑니다~
그러나 블랙 모델들은 긁히거나 까지면 그게 그대로 보기 싫은 상처로 남는 반면 기본 스뎅은 기스가 그리 흉하게 보이지도 않고 원하면 복구를 할 수 있지요.
가방같은데 넣어두실때 조심해야 합니다.
뭔가 스페이스그레이 코팅자체가 조금 더 본 소재보다 기스에 강해지도록 만드나봅니다.
스테인리스 스그가 압도적으로 기스에 강했고, 티타늄 스그는 무광 특성인지 다소 취약했습니다.
기술적인 면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올해 티타늄 스그 코팅이 개선되었다면 좋겠군요.
/#Full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