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쓰다가 리퍼를 받게돼서 팔고 3세대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근데 휨/터치씹힘 등의 문제가 마음에 걸리네요.
프로 4세대는 아무래도 조금 개선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쯤 나올까요.
후속버전 기다리면 죽을때까지 못산다는게 정설이지만 다음달이나 다다음달 발표하지 않을까 싶어 고민입니다.
https://appleinsider.com/articles/19/08/23/what-to-expect-at-apples-september-event---and-what-not-to
아이패드는 에어2 이후로 늘 휨/터치씸힘 이슈가 크든 작든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건 유저의 사용 패턴에 의한거라
전 세대에 겪었던 분은 여전히 겪고, 못 겪었던 분들은 못 느낄 거에요.
저도 프로 2세대를 2년째 쓰고 있지만 3세대는 건너뛰고 4세대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이폰은 그런게 퇴색이 됐지만, 패드는 원래 리디자인의 2세대 모델이 진짜(?)예요.
프로 4세대는 기본 램이 늘어날거라서 성능차가 클거라 봅니다.
쩔방컷과 별개로 제가 보기에 프로 4세대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패드의 주기를 보나 내년 상반기에 10주년이 되는 걸로 보나
올해는 아니라 봐요.
뭐 각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전 25년 이상의 컴퓨터 관련 디바이스 인생 중에 램의 위대함을 가장 크게 실감한게 아이패드 였습니다.
에어1(1GB)에서 에어2(2GB)로 옮겼을때 스트레스성 탈모가 나았고,
프로9.7(2GB)에서 프로10.5(4GB)로 옮겼을때 진정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제가 만일 미래에 스트레스성 불치병에 걸린다면 그건 틀림없이 에어1 쓸때 받았던 것이 원인일거에요.
농담 섞이듯 썼지만 에어1 쓸땐 정말 던져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아이폰의 경우 대기 메모리가 높은건지 램 효과가 크지 않지만, 아이패드는 완연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이제 포토샵까지 공식적으로 나오는 것이나,
iPadOS 13의 여러 기능들을 보나 (ex. 슬라이드 오버 몇개씩 중첩해놓는 기능)
애플이 본격적으로 PC급으로 쓸걸 생각하면
아이패드에서 고용량 램은 필수가 될거예요.
화면인치도 기존이랑 다르고 10.2인치라 하고 트리플카메라가 들어간단 말이 있습니다
물론 출시 될지안될지는 모르는 일이구요
/Vollago
애플 스토어에서 사시면 묻지마 환불이 되니, 사실 (in fact) 사시고 (buy) 나서 사실 (live) 시간을 버실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이나 그런 정도에서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체감이 별로 없을 거에여
휨 이슈는 혁신적인 소재가 나오지 않는이상 계속 생깁니다. 설사 나온다 한들 가격문제도 있고 양산문제도 있기때문에 휨 이슈는 1~2년 존버탄다고 바뀌진 않습니다.
상황과 목적에 맞게 구입하시고 또 사용하시다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할것 같으면 타이밍 찾아서 바꿔주시고 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애플은 참 사람을 결정장애에 빠뜨리는데는 최고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