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출시일인지 모르고 웹사이트에 들어가 봤다가 구입 가능이라고 해서 픽업 구매했습니다.
실사용 시간은 몇시간 되지 않습니다. 간단한 감상 적어봅니다.
우선 에어팟 1은 발매 초기에 사용하다 중고로 판매하고, 지브라 65t 로 갈아탔었습니다.
불편했던 점은 기기간 전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7-8초는 걸렸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반면에 지브라 65t는 멀티 포인트 지원으로 2개 기기를 동시에 접속한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추가로 인이어 방식이라 외부에서 차음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었고요.
2세대는 기기간 전환 속도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전환 속도가 2배 빨라졌다고 했는데, 정말 3-4초 또는 그 미만으로 체감 속도에 정말 크나큰 향상이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멀티 포인트 방식의 큰 단점은 3대 이상 기기를 운용할때 발생합니다.
제 경우는 -많은 애플 유저들이 그렇겠지만- 아이패드, 맥북, 아이폰 등 3대 이상 기기를 운용 하는데,
문제는 멀티 포인트는 최근에 접속했던 2대 기기를 먼저 물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물려있던 지브라 65t를 맥북에 붙이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블루투스 접속 해제를 해야 맥북에 붙일 수 있습니다.
그게 멀티 포인트의 가장 불편한 점 중 하나였어요. 에어팟1이 기기 전환 속도가 좀 더 빨랐다면 지브라 65t를 구입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 기기간 전환 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더 빠르면 좋겠고 더 빨라져야겠지만요) 그런 불편함은 조금은 줄어든 것 같습니다.
무선충전은 편리합니다.
전에는 충전이 귀찮아서 배터리가 맨날 바닥이었는데, 지정된 자리에 두기만 하면 바로 충전이 된다는 점은 확실히 편리합니다.
다만 아이폰과 자리 싸움을 해야해서, 여러 기기 동시 충전 지원하는 무선충전기를 구입할지 고민 중입니다.
그 외 음질 및 차음성 등의 차이는 못느끼겠습니다.
통품 역시 길거리와 지하철 등 사람 많고 시끄러운 외부에서는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고 하는 점은 1세대와 비슷했습니다.
에어팟 1과 비교 총평:
에어팟 1을 사용 중이고 기기가 많은데 기기 전환 속도 향상이 필요하다 -> 추천
그 외는 꼭 당장 업글할 필요는 없다. 오픈마켓 등에서 가격 인하를 기다려보자.
감사합니다.
차에서 카플레이로는 잘 쓰고 있는데 공개된 외부 장소에서 에어팟으로 시리는 활용을 못해봤네요.
쓰다보면 남들시선 무시하고 크게 시리야라고 말하는걸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