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오츠카제약의 의약품 공장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메디슨(Digital Medicine, 이하 DM) 생산기지로 낙점됐다.
21일 한국오츠카제약에 따르면 글로벌 오츠카제약은 2017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은 조현병치료제 ‘아빌리파이 마이사이트(Abilify MyCite Kit)’ 등 DM 제조처로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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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리파이 마이사이트는 의사와 환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약의 복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약 안에 초소형 센서 칩을 넣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의약품이다. 일본오츠카제약과 미국 프로테우스 디지털헬스는 조현병 환자들이 스스로 제 시간에 약을 먹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 약을 개발했다.
이 약은 환자가 약을 먹으면 캡슐 속에 탑재된 ‘IEM(Ingestion Event Marker)’라는 칩이 위액과 만나 특정 전기 신호를 낸다. 이 신호는 환자의 약 복용 여부와 복용량 등을 환자 몸에 부착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스마트폰 등에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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