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회사에서 빡치는 일이 발생해 정신을 돌리고자 썰을 풀어봅니다.
얼리 익스텐션, 즉 배치기는 말 그대로 임팩트때나 그 직전에 몸의 오른쪽이 펴지면서(확장되면서) 손과 헤드가 지나가야 할 길을 밀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에는 생크의 위험이 있고, 보상동작으로 손목으로 헤드를 공쪽으로 보내면서 많은 부작용을 만들어내기 됩니다.
마치 더 힘을 싣는듯한 동작이지만 오히려 비정타를 발생시켜 거리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지요. 그리고 본인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컨디션 조금만 안좋아져도 몸쓴다고 발생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최근 백돌이를 3연전인가 했...
원인은 말 그대로 공을 세게 치려는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즉 몸의 오른편(오른어깨와 오른골판)을 힘차게 회전한다 생각하면서 헤드를 던지는 동작에서 나옵니다.
제가 요즘 지인들에게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는데,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으로 클럽을 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드레스때 몸이 숙여있으니 공과 나 사이에 공간이 만들어지고, 이 공간을 최대한 살려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이른바 체중이동 및 몸통 회전이 되는데, 이를 잘 못 받아들이면 배치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골반을 과도하게 슬라이드 하거나 오른쪽 어깨가 수직으로 떨어지지 못하고 앞으로 튀어나가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되며, 이는 배치기의 결과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체중은 오른발 뒤꿈치에서 오른발 앞쪽 - 왼발 바깥면 - 왼발 뒷꿈치 순서로 이동해야 하는데, 오른발 뒤꿈치에서 왼발 앞쪽으로 이동을 해버리면 잘못된 것입니다.
뻔한 말이지만 어드레스시 숙인 상태에서 척추를 축으로 '회전'을 하셔야 합니다. 많은 오해들이 백스윙때만 회전을 하고 다운스윙에서는 몸이 그냥 튀어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다운스윙때도 축을 중심으로 회전을 하셔야 합니다. 축이 살아 있으면 공간도 살아있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되지 않으면 체중이동이니 골반회전이니 바디턴이니 스쿼트니 하는 다음 단계로 진행이 불가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golf/13155614?po=9&sk=id&sv=fore&groupCd=&pt=0CLIEN
이 글에 나온 이미지로 연습하면 효과가 있을겁니다.
저도 잘 못하는 걸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다른 건 다 잊더라도 공간을 살려라만 기억해 두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겁니다.
아 그래도 기분이 안풀리네....
7번 평균적으로 비거리 110내고 싶어서 욕심을 내서 치니깐 비거리는 둘째치고 정타도 안맞고 그러니 진짜 말도 안되는 거리가 나고...
욕심을 버리고 다시 예전만큼만 보내자 하고 쳐도 예전 느낌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고 겨우 70~80 보내고 있어요 ㅠㅠ
욕심내면 골프신이 벌로 배치기를 주시는 듯해요
이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데...ㅠ.ㅠ
얼리익스텐션 말고 쌩크가 일어나는 경우의수 3가지만 더 알려주세요 -_-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