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 처음 필드에 다녀온 골린이입니다
생초보인지라 좀 여유있게 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노캐디에 2인 플레이 가능하다길래 락가든GC로 예약했는데요
당일 가보니 일동레이크와 붙어있어서 퍼블릭구장임에도 관리가 잘된 느낌이었습니다
(일동레이크쪽 주차장엔 양복입으신 분들이 돗자리깔고 쉬시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싸장님 수행기사분들...)
처음 잔디에서 쳐본 소감은.. 아 연습장과 필드는 그냥 완전 다른 곳이더라고요ㅎㅎ
평소 이렇게 저렇게 연습해본 것들은 전혀 생각나지 않고 그저 공이 죽지만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러프는 왜이렇게 깊은지 아유 그냥 잔디를 다 뽑아버리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파4홀에서 생전 처음 파도 기록해보고.. 9홀 두바퀴 도는 플레이여서 그런지 후반에는 나름 거리에 대한 감도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노캐디라 클럽선택부터 카트 운전까지 모든 걸 직접 해볼 수 있었다는 게 만족스러웠네요
점수는 세다가 중간에 포기했지만 50개 챙겨간 공들 절반 이상 도로 가져와서 나름 뿌듯합니다ㅎㅎㅎ
첫 필드에서 파를 잡다니... 대단하시군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