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글만 올리고 방법을 이야기 하지 않았었는데요.
간단하지만 직접 설명드릴 부분이 있어서 만나면 설명드리려고 했는데
요즘은 스크린 모임도 없고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하실 분들이 매우, 엄청 많으실 겁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할 테구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 얼마나 많은 화살이 날아올지 겁이 나기도 합니다만
어느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쓰는 것이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왼손 그립을 쎄게 잡아라!!" 입니다.
지금 잡고 있는 그립의 악력보다 1.5 ~2배 가량 쎄게 잡아야 합니다.
(엄지, 검지를 제외한 중지, 약지, 새끼 가락에만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
엄지, 검지에 힘이 들어가면 꽝 입니다.
그러면 왼팔이 곧게 펴집니다.
백스윙 탑에서도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광고 영상에 나오는 스윙머신의 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큰 근육을 이용해야 합니다.
척추를 타고 어깨 팔꿈치 손목 손 - 그립까지 전달되는 힘의 로스가 없어야 합니다.
방향성이 안 좋은 이유는 오른손의 개입이 많거나, 클럽을 뿌려주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거나 늦기 때문입니다.
오른손을 정확한 타이밍에 뿌려야 비거리가 늘지만
그것을 할 수 없다면 차라리 오른손의 개입을 줄이는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왼손에 힘을 더 주고 쎄게 잡는게 유리합니다.
"오른손은 거들 뿐"
왼손 그립을 쎄게 잡고 스윙을 해보면 오버스윙이 억제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직접 만나서 설명드리려고 했습니다.
연습해보시면 백스윙 탑도 어색하고 피니쉬도 어색하고 그럴 것 입니다.
뭔가 막히는 느낌이 드실겁니다.
그런데 방향은 똑바로 가게 될 것입니다.
정타의 확률도 높아집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거리는 금방 늘어납니다.
블랙스톤 이전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연습없으면 별 효과가 없어서 오늘에서야...
연습하실 때 평소에 잡는 그립의 악력과 쎄게 잡았을 때의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왼팔이 곧게 펴지면 바르게 잡으신 겁니다.
그러면 몸통 스윙도 한결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이 방법도 연습이 없으면 가끔씩 왼쪽으로 똑바로 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느 정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역시 스윙을 말로 하는 건 어렵습니다. ㅜㅜ
레슨비는 알아서 챙겨주십시오. ㅎㅎㅎ
오늘은 스킵하고 내일 라운딩 마치고 읽어 보겠습니다. ‘아무것도 못 봤다. 아무것도 못 봤다. 왼손?!’ ㅠㅠ
왼팔이 펴지는것은 저는 잘 모르겠고요.. 릴리즈에 방해가 안되려면.. 세게 잡아야 합니다. ㅎ
근데 이게 드라이버만 아니라. 모든... 채를 ㅎㅎㅎ
그립에 힘을 주면서 손목에는 힘을 풀어 줘야 하는데, 따로 따로 힘주고 빼는게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립은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그게 맞습니다. 저는 그게 안되서 그립과 손목 모두 힘을 좀 빼는 편입니다.
몸과 클럽의 유일한 접점을 약하게 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 사람마다 악력이 다를진데 무조건 강하게 잡으라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힘은 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뜬금없이?! ㅋㅋㅋ
보편적으로 기준치 보다 약하게 잡고 있다고 생각해요.
프로들이 편하게 잡는 것과 아마추어가 편하게 잡는 악력이 같지는 않을 것이구요.
왼손을 쎄게 잡으면 상대적으로 오른손의 개입의 여지가 적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더는 묻지 마세요. ㅋㅋㅋ 저는 암것도 모른다구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