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머리 식힐 겸 인도어에 다녀왔습니다.
샤프트 바꾸고 실제 공이 어떻게 날아갈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 동안은 추워서 스크린만
드라이버 : 5s로 바꾼 후 비거리가 줄어든것이 확실히 보입니다.
정타로 맞아도 전보다 10미터 이상을 줄어 들었어요.
(전에는 250 타겟 근처, 그 이상 이였는데... 실제 필드에선 220미터 수준이 될 것 같아요. ㅜㅜ)
로프트는 9도로 수정하고 쳤는데 탄도도 낮은 느낌.
장점은 전보다 우라가 심하지 않아서 오비는 줄어들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로프트는 9.5도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립 바꾼지 얼마안됐는데 말이죠.
잘 안맞을 때 원인을 찾아보니 백스윙 탑이 너무 높으면 덮어치게 되는 악 습관이 나오더라구요.
조금 낮게 가져가니 몸통회전도 더 많이 되고 궤도가 편안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언은 탑이 높아도 그냥저냥 리커버리가 되는데 드라이버는 바로 탈이 나더라구요.
달파란님 드라이버 문제도 혹시 저와 같은 이유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드라이버는 만족하기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3번 유틸 : 대충쳐도 잘 맞으나 거리가 좀 줄어든 느낌.
아이언 : 전보다 방향이 안좋았어요. 좌우 폭이 좀 컸어요.
거리는 말 안해도 살짝 줄었어요.
롱아이언은 전보다 쉬운 느낌이 들었구요.
웨지 : 대충쳐도 근처는 가는데 방향이 좌탄으로 좀 쏠리더라구요.
40분 연습했는데 전처럼 연습이 즐겁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스크린은 스크린일 뿐이니 틈나는대로 인도어에서 실제 탄도, 구질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올해는 50미터 이내는 60도 웨지로 써볼까 합니다. ㅎ
그러다 폭망하면 다시 52도로 돌아오겠지만요. ^^
저는 죽전에서 오포넘어가는 길에 있는 로드힐을 주로 갑니다.
40분 9,000원 이라 저렴하고 복잡하지 않아서 좋아요.
인도어 이용자는 야외 벙커 연습장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벙커샷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
그리고 토요일 벙개에서 알려주신데로 어드레스를 바꿨더니 한결 편해졌습니다 감사드려요..
제가 너무 많이 떠들어서 무슨 말씀을 드렸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좋아지셨다니 기쁨니다. ^^
일정한 기준을 잡기 어렵다면 그립의 로고를 기준으로 잡으면 편합니다.
저는 그립의 golf pride 에서 de 부분을 골프화 끝 정도에 일치시킵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상체도 숙여지고 체중도 발 앞쪽으로 걸리게 됩니다.
벌떡 일어나는 스윙이 억제되고 좋습니다.
어제 어프로치 쉥크가 많이 나시던데
퍼팅하시듯이 치고 나서 끝까지 고개 안드시는걸 연습해 보세요.
손에 전달되는 터치감에 집중하면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좋아집니다.
오늘 같이 게임했던 달파란님께 어프로치 칭찬도 받았어요 ^^
그러고보니 그동안 치킨집 잘 고르셨다는 말씀밖에 못드린듯하네요......촤하하하
그리고 화이트티 220이면 코스장 설계 매니지먼트에 최적화 되신거죠. 굳이 거리와 우라를 맞바꾸실 모험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러면 올해는 따박따박 치는 얄미운 골퍼가 되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짧은 파5 투온은 이제 없을 것 같아요. ㅜㅜ
드라이버를 연습하면서 문제점을 찾아보니 그동안 코킹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손목이 너무 경직된 상태로 억지스윙을 하고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웨글을 통해 손목 긴장을 풀어주고 클럽을 던지니 지난번 보다는 좋아진듯 합니다.
완전 궁금하네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