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게시판에 무료 피팅 이벤트 알려 주셔서 다녀 왔습니다.
좀 일찍 갔는데 앞에 선수 이신 듯한 여자분을 봐주고 계시다가 저부터 봐주신다고 바로 쳐보라 하시더군요.
에픽 sz 드라이버가 입원한 관계로 급히 골마켓에서 민트급 로그 9도 sr 하나 영입해서 갔습니다.
쳤습니다. 슬라이스 OB
딱 보시더니 엎어치고 계신건 아시죠 ? 네...ㅠ.ㅠ
자 이걸로 똑같이 쳐보세요 하시며 드라이버를 건네시네요. 더 낭창 거리는 챕니다 라고 하시면서...
아마 R flex 인가 봅니다.
쳤는데 공이 똑바로 갑니다. 거리가 220m 정도 나갑니다. 오... 신기하여라.
샤프트를 하나 더 바꿔서 주십니다. 이젠 거리가 230m를 넘어 갑니다.
저에게 너무 단단한 샤프트를 쓴다고 그러시면서
드라이버를 현재 스펙에 맞춰 주문 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금액은 뭐 중가 드라이버 신품 가격 정도 되고요.
일단 그냥 오긴 했습니다. 전화로 이달 말까지 행사니 주문 가능 하다고 듣고 오긴 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나 그런걸 주실줄 알았는데 그런 건 없더군요. 좀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네요. 아이언은 잘 맞는다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R flex 가 맞는 건지, 아니면 SR flex 이면서 샤프트의 cpm 이나 중간 이 강하고 버트가 약한게 필요 한건지 등등
궁금한건 그거였는데요 ㅎㅎ
이제는 몸이 안따라주는데도 샤프트를 좀 강한걸로 쓰고 있습니다.
동네 후배가 쬐그마한 샵을 하고 있는데, 그러더군요.
스윙이 이제는 굳어져버렸으니 그냥 일관되게 쓰라고요.
유틸리티(중고를 얻음),우드를 샀을때 가져가니 샵에 있던 중고를 이리저리 맞춰서 해주더군요.
선수할거 아니니 장비들 전체 편차만 줄여서 쓰면 된다고....
그래도 스윙만보고 바로 맞는 드라이버를 찾아주시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일단 제 스윙의 문제점과 정확한 볼 스피드, 캐리 정도 안 것으로 만족 합니다.
제 드라이버로 쳤을때는 바로 슬라이스 났습니다 ㅎㅎ
근데 일단 그립에 문제가 있고, 사프트 특성이 다른 것 등... 일단 문제가 있다고 생각 했던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어서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한 방향성은 수립 한 것 같습니다.
세네번 치고 나서 바로 하던데...
피팅받다보면 진짜 신기합니다.
그립교체 샤프트교체 라이각 확인하고 치니까 공이 다들 슝 슝~~~
그러다 구매했지요...
그리고 연습장가서 앞이 아닌 옆그물 찢어질때까정 때려주고...
저는 그냥 비싸서 안하는 겁니다.
못하는거 아닙니다..쩝
/Vollago
신체적인 문제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을지 몰라 한번 가본 것입니다.
PING 에서 예전에 한번 유료로 받아 본적 있는데요. 그때도 드라이버 선택에 많이 도움이 됐었습니다.
일정하게 탄도가 형성 되면 수정하기 좋겠죠...
아직은 제가 피터를 논할 정도의 실력이 아니라서 ㅎㅎ
/Vollago
레이더 태생상 공을 끝까지 추적해야 데이터를 알수있기 때문에 실내같은곳에선 볼의 궤적이나 스핀을 제대로 못읽고 골프존처럼 추측을 합니다.
특히 드라이버샷 같이 채가 길어지면 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실제로 왼쪽으로 날아갈 샷도 레이더는 자기 멋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갔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실내라면 GC2나 GCQ추천드립니다. 단 또 이 기기의 단점은 캐리거리가 드라이버 같이 스핀이 낮을 경우 (보통 2200rpm밑으로 봅니다) 10-25야드까지 더 거리가 부풀려집니다. 대신 볼궤적이나 스핀은 정확히 읽어내구요.
이 두가지 장단점을 잘 숙지하시면 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