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두달동안 레슨받고 필드를 꿈꾸며 스크린다니는 골린이입니다.
물론 레슨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인도어라 날이 더워서 일주일에 4~5번 정도 가는거같네요.
벙개글도 보고 후기도 보고 하다보니
머리올리는 날이 언제쯤이 될지 그것만 생각나네요.
인터넷을 해도 골프관련해서 막 찾아보고, 티비도 골프채널만 보고...
전형적인 초기중독증상같습니다.ㅋㅋㅋ
머리올린 후기를 보면 다들 주변에 골프를 즐기는 분이 있는 분들과 함께 나가셨더라구요.
저는 지인들중에 필드나가는 분들이 없어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조인해서 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뭔가 민폐일거 같고,
벙개가 많으면 부탁드려보고 싶기도 한데 그건 제맘대로 기회가 되는게 아니니...ㅋ
다른분들은 첫 라운딩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저처럼 주변에 즐기는 사람들이 없는 분 있으시면 어떻게 처음시작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욥ㅎㅎㅎ
실력이 비슷하니까 서로 경쟁도 되고
되도않는 레슨도 서로 해주고..
조인해서 머리를 올리신다는 생각은 되도록이면
안하시는게 좋을듯 싶구요..ㅠ_ㅠ
주변에 지인이 안계신다면
다니시는 연습장 월례회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고민이네요. 일단 시작을 해야 할텐데 ㅜㅜ
덕분에 저도 머리 올리던날이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나네요..
골프라니는게 참..
4명이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서 멤버가 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는걸 부쩍 더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좀 안맞는 사람들과는 아예 어울리지 않던 성격이였는데..
참는법도 배워지고.. 더 배려하는법도 배워지는 스포츠네요..
요즘.. 인생을 다시 배워나가는중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일단 꼬셔야겠군요 ㅜㅜ
그래서 결혼을 하셨다면 와이프와 함께 치세요.
골프는 여자가 남자를 이길수 있는 운동이라는 사실!!
회사 오너분의 과하신 애정으로 10월 말에 머리 올리는 날 부터 잡고 이제 레슨 시작한지 열흘 되었습니다
신발하고 장갑만 달랑 사서 레슨을 시작하긴 했는데 40중반에 몸은 굳었고 장비도 뭐 하나 있는게 없고...
이게 나에게 맞는 운동인가..재미있는(물론 여긴 골프당입니다만...) 운동일까...고민스럽기도하고...
이러다 10월말에 필드 나가 공이나 맞출랑가...걱정이 태산입니다...ㅠㅠ
돈은 또 뭐이리 많이 들고...
머리 올릴때는 너무 정신도 없거니와 긴장도 많이 하기 때문에 가급적 아는 분들과 가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머리 올리는 분을 주변에서 많이 배려해줘야합니다.
전 머리 올리는것도 아닌데, 클리앙 벙개에서 처음 뵙는 분들과 칠때 초반에는 엄청 긴장했거든요. 이게 다른 분들이 아무리 잘해주셔도 본인이 긴장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ㅎㅎ 후반으로 가면서 많이 풀어져서 나아지긴 했습니다.
골프가 멘탈운동이라서 필드 나가고 뭔가 뒷팀이 기다리는게 느껴지고 이러면 엄청 조급해집니다.
연습장은 평지인데 필드는 정말 구겨져있어서 정말 다른 느낌이고 공도 훨씬 덜 나가고 합니다.
전 머리 올릴때 속옷을 새거를 안가져가서 땀에 젖은 속을을 다시 뒤집어 입고 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ㅋㅋㅋ
근데 아직도 필드나가면 공 한바구니 버리고 와요....ㅠ.ㅠ 이러다간 공값으로 채값 나올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는 형님들이 계셔서 수월하게 지나갔습니다만, 저도 첨 뵙는 사람들과는 추천하지 않습니다.가뜩이나
정신없는데 주변에 피해주지 않으려고 신경쓰면서 라운딩 한다는게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는 분들과 치는데도 정신없고 그렇던데요. 한 9홀 지나니까 이제 좀 적응 되더라구요.
이게 매너게임인지라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합류 하는쪽으로 저도 맘먹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친구들과 고정 팀생기고 필드 몇번 나가고 아이언 공 띄우고 하다보니 이제는 조금 치는 맛을 알것 같기도 합니다. ^^
친구들을 꼬셔서 같이 치게 만드는것보다 골프치는사람이랑 친해지는게 빠를듯ㅠ
밴드나 카페, 카톡오픈톡방 등 찾아보면 많아요.
전 지역동호회 추천드려요. 그래야 스크린이라도 치면서 얼굴 익히고, 친해져요.
전 근무스케줄이 평일주말낮밤이 왔다갔다해서 스케줄 봐야 되는지 알 수 있어욥. 평일주말낮밤할거없이 시간만 맞으면야...ㅋ
그리고 한 2년간 골프 접었었죠 ㅠㅠ
이불킥 백만번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