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ins입니다.
지난 토요일 이천 마이다스 CC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풍광에
잘 관리된 필드는 충분히 즐거운 게임 환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코스는 약간 어려웠어요.
특히 핀 위치가 무슨 프로 경기도 아닌데
매홀마다 구석진곳에 ㅜㅜ
당연히 평지도 아니고 ㅜㅜ
가장 기억에 남는건 퍼팅이었는데요
케디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퍼팅라인 결정하고
거리는 감각적으로 보내봤는데
이게 너무 재미있는겁니다 ^^
정말 내가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속으로 몰입되는데
골프의 재미 하나를 배운 기분이었습니다.
스코어는 짤없이 땡그랑 기준이고
101타지만
혼자 버디를 했다는것에 만족합니다. ㅎㅎ
퍼팅!
이제 스스로 해보세요 완전 재미있어요.
짤없는 땡그랑은 조금 무섭네요.
전 내일 나가는데 벌써 떨리고 설레고 긴장되네요. 흐흑
가끔 라인이 보이는 날은 기가막히게 그쪽으로 가기는 한데.....문제는 거리감이 없어서 특히 오르막은 홀근처 3m안쪽으로 붙이기도 힘드네요. 오르막 내리막 퍼팅은 필드안나가면 연습하기도 힘들어서 참 어렵더군요.
어차피 안되는거 내가 느끼는 감으로 하는게 더 정확하게 가더라구요 ^^
그 다음부터 캐디님이 공만 닦아주시더라구요. 약간 미안한 마음(?)도 있었는데 뭐 더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저도 캐디분께 공만 닦아달라고 부탁하고 퍼팅라인 직접보고 하는데 최근에 하이원하고 파가니카에서 라인 잘 본다고 칭찬들었습니다.
한 1년 정도하면 거의 비슷하게 보게 되는것 같더라고요. 단! 본다고 들어가지는 않는게 큰 문제..ㅜㅜ
본다고 들어가지는 않는다도 맞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