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신청글에서 썼듯이 현재 해외 현장 근무 중입니다.
중동의 여름이라 퇴근 후 이제까지 해왔던, 야외 운동(테니스, 축구 등)을 하기에는 40대 중반의
저질체력이 힘들어, 골프 입문을 하게되었고....
유선생님(성함은 "튜브")과 동료들의 조언으로, 그나마 약 한달 반여만에 스크린은 90~100개 사이를 오락가락 할 정도가 되어,
지난 주말 겁 없이, 머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뭐.......올 양파라고 해도 될 것 같구요....
뭐...5~6번 홀 부터는 그나마 일케 된거, 공이나 좀 덜 잃어 버리자는 생각에...공찾아 삼만리 후,
헐레 벌떡 뛰어가서...그린 근처에서 어프로치랑 실제 퍼팅 해보는 경험만 해 보았습니다.
현장에 계시는 필드 경험 많으신 분들은 스크린 적응에 조금의 노력이면 되지만,
스크린 특화형 인간은 필드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군요...
(에이밍 부터 안되고, 힘은 뭐가 또 그리 들어가는지....헛스윙에...ㅠ.ㅠ)
앞으로 골프치러 가는 팀 있으면.....드라이브 레인지만 연습할 요량으로 따라 가야 겠습니다...ㅠ.ㅠ;
필드용 연습으로는 무조건 드라이빙 레인지만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필드 잔디에서는 그냥 땅에 박힙니다 -_-
에임도 전혀 도움이 안되구요..
하물며 퍼터도 스크린에 적응되면 녹색 까망 선이 없으니 멘붕옵니다 ㅠㅠ
그래서 전 스크린 안갈라구요 흐흑
필드경험이 아직 손꼽을 정도기는 하지만 차이를 많이 느끼는게 사실이네요.
그리고 배우는 단계에서는 확실히 스크린에서 자세 무너지기 쉽습니다.
남은거리를 보내겠다는 마음이 크다보니 자세에 신경을 못쓰게 되고,
그러다보니 그동안 해 둔 머슬메모리를 다 잃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나마 비슷한게 드라이버 티샷거리와 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