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둘째 육아 하느라 집에 있으니 재우고 나면 이래저래 시간이 좀 남아서
개인적인 일 들이나 생각 할 시간이 많아졌네요^^;
물론 둘째 깨면 그때부터는....ㅎㅎㅎ
수요일 선거 끝나고 저녁에 라운드 다녀와서 오늘은 집에서 클럽 정비 하고 있네요.
다행히 캐디분께서 말끔하게 닦아주시긴 했지만 그래도 초록색 잔디물 얼룩과
물때 얼룩이 조금씩 남아있고 그루브 사이사이에도 좀 남은 것들이 있어서
라운드 다녀오면 항상 이렇게 정비 하는데 의외로 잼있네요. 라운드 기억도 되짚어 보면서...
암튼 요즘 새 클럽에 적응하느라 아주 공부 열심히 하네요^^
전에 사용하던 714mb랑 스펙 거의 같은데 옵셋하고 바운스가 달라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공 놓는 위치가 조금 바뀌어서 탄도가 더 높아지고 거리는
반클럽 정도 줄어서 아직 조금 더 적응해야 하지만 역시 머슬백 손맛은
너무 좋아요~ 거기다 동반자들 보다 항상 아이언 치면 탄도가 높게 날아가면서
런 없이 멈추거나 백스핀 걸려서 뒤로 살짝 구르면 캬~
보는 만족감이 너무 좋네요. 물론 조금만 실수하면 망샷이지만...ㅋㅋㅋ
자주 연습해서 어서 거리를 조금씩만 늘려야 하는데 현실상 너무 힘든게 아쉽네요.
주변에서는 한정판을 왜 치냐고 재테크 용도로 생각하시던데
전 눈으로만 보기 보다는 제가 직접 느끼는걸 더 좋아해서...ㅋㅋㅋ
.....요즘 글 너무 많이 써서 눈치 보이네요...ㅋ
(남들은 비웃을 고작 중고가 10만원짜리 아이언셋이지만, 필드 다녀온뒤에는 꼭 열심히 닦고 있습니다 ^^)
저도 습관을 좀 들어야...
이 말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