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스터 2주 휴가동안 라운딩을 6번 할 계획이었는데 오늘까지 4번 채우고 내일, 모레 나가면 되네요.
오늘은 특이하게도 큰딸(10)이랑 막내아들(3)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두팀으로 나눠서 큰아이는 부모님이랑 치고 저랑 와이프랑 막내데리고 쳤네요.
정신은 하나도 없는데 다행이 뒷그룹이 없어서 무사히 17홀까지 돌았습니다. 18홀에서 막내가 응가마렵데서 패스하고 끝냈네요.
막내가 쓰는 7번 아이언 들고 공하나 쥐어주니 저희 따라다니면서 엄청 놀고 현재 뻗어있습니다. ㅎㅎ
점점 안정적이 되어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파가 4개나 나온건 머리털나고 처음이었네요. 로스트볼로 인한 페널티가 8개 정도였는데요. 하나는 분명 패어웨이 맞았는데 어디로 갔는지 없네요.
드라이버도 대체로 잘 가고 아이언도 대체로 좋아졌고 퍼팅도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만 스코어는 의외로 안줄어드네요. 로스트볼만 줄이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에 PGA Tour shop가서 49개 $19.99하는 공을 좀 사다가 써야겠습니다. 내일은 부모님과 큰딸이랑 치는데 내일은 아이한테 이길 수 있을런지..
잊지 못할 추억이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