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회장인 도메니칼리가 내년 시즌 독일 Gp 빠지며 남아프리카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와 대화중이며 극동 아시아에서 한개 혹은 두개의 레이스를 개최하고 싶고 거기에 우리나라를 언급 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있는데도 우리나라만 언급 한 것에 주목 할 만 하네요.
우리나라가 언급 됐다는 걸로 보아 코로나 상황으로 극동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그래도 방역이 잘 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취소 가능성도 낮아 우리나라를 담 시즌 개최지로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여지네요.
티켓으로 돈을 못 벌더라도 중계라도 해야 중계료 수익이라도 벌리니 최대한 GP가 취소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고 방역이 잘되는 나라를 찾는 거 같습니다.
영암은 흠 글쎄요.. f1 다시 할려면 개보수 비용과시간이 꽤 클텐데요
그리고 계속해서 서킷 개보수 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호텔이라던지 이런 부가 시설이 부족한게 더 문제가 크다고 느껴집니다.
트위터에 이 건과 관련하여 해외 반응들 보면 서킷은 좋으나 경기 운영을 비롯한 인천공항에서 3시간을 가야하고 당시 호텔이 없어 러브 모텔 같은 곳에서 잤다는 불만들이 보이고 그래서 반대하는 의견들도 있더라고요.
문제는.....
1) 개최료를 매년 수백억 내야 하는데 이 돈을 부담할 주체가 국내에 전무하고,
2) 영암 인근 숙박이나 관광 인프라가 타 개최지와 비교하면 전무한 수준입니다.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당시보다 오히려 나빠졌습니다...)
3) 외국에서 오는 관계자들이야 무안 공항 이용하면 되는데, 그외 입국하는 관광객은 인천공항에서 영암까지 가라면 못갑니다...... 외국은 거의 모든 개최지가 국제공항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죠.....
어차피 외국 관광객은 자가격리 등으로 오기가 쉽지 않을테고, 그렇다면 호텔 같은 부가시설의 부족은 문제가 되지 않을테니까요.
F1 입장에서도 대회 자체의 현지 흥행 보다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인 이슈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그랑프리를 이어나갈 국가를 원하는거 같은데
오히려 외국인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와 그랑프리를 치르는 것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을 이겨내고,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는게 더 큰 숙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암에서 F1 을 다시 한다는 건 반대에요.
한국에서 F1을 개최할 충분한 시장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대로 경기북부나 문산 쯤에 (공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새로 경기장을 만드는 게 나을 것 같고, 아직 그럴 시장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차라리 몇 년 더 기다리는 게 나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