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라인에서 PVP를 할 때는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을 때가 있는 반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진 것이 치욕적이라고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저는 PVP를 하고 싶어서 이 게임을 시작했으나, 2010 년 이전의 기억은 너무 오래되어 그리 정확하지도 않고, 생각해 보면, 돈 문제, 시간 문제 등으로 그다지 활발하게 PVP를 하지는 못 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재밌었던 기억도 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합니다.
제 PVP 경험도 제가 이브온라인을 2년만에 재개한 2012년 3월 이후를 놓고 봐야 하겠죠.
저 스스로 보기에 제가 뛰어난 센스와 탁월한 능력,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가진 백전백승의 PVPER 는 아닙니다. 솔로 PVP 를 많이 해 본 뛰어난 스페셜리스트도 아니구요.
지금까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대형 전투에 침바른 거, 소규모로 다닌 것 등등 이런 걸 다 합쳐서 간신히 1,000 킬 정도를 했을 뿐입니다. 그래도 이브온라인을 시작하면서 해 보고 싶었던 PVP는 거의 다 겪어 보기는 한 것 같네요. 지금도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더 경험할 게 많다는 생각은 들지만요.
지금까지 이브를 하면서 몇 번의 즐거웠던 전투 경험을 얘기해 보고, 치욕적인 전투의 경험도 얘기해 보도록 하죠.
저보다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은 PVPER 분들 입장에서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PVP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저 같은 부족한 점이 많은 PVPER 가 하는 얘기가 PVP 를 준비하시는 뉴비분들에게는 더 와 닿는 참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좀 기억에 좋게 남은 전투는...
1. 기억에 남는 솔로킬
당시에 제가 있던 UA 얼라이언스는 Black Legion, 지금의 N3와 함께 Dot brothers 로 불려지던 진영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블랙리젼과 N3 가 적이지만, 저 시기에 두 세력은 한편이었였죠. 예전에 블랙리젼의 메인콥인 Origin. 은 일시적으로나마, Nulli Secunda 에 있기도 했구요.
그 때, UA 얼라이언스는 칼다리 로우섹의 한 곳을 근거로 삼아 N3, Black Legion 의 전투가 있을 때, 북쪽으로 올라가서 CFC에 대항해서 같이 싸우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하루는 샵슛 T3 BC 플릿으로 갔던 날이었죠. 콥 친구와 함께 NAGA를 타고 전투에 참여했다가 끝난 후에 근거지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같이 간 친구는 돌아오는 도중에 게이트 캠핑하던 뉴트에게 터졌군요 ㅠㅜ) 하여튼, 둘이 돌아 오면서 우리의 근거지까지 몇 점프 앞둔...거의 마지막에 있는 널섹 성계에서 한 Assault Frigate 이 우리를 쫓아왔습니다. 당시, 저는 함대전용 장거리 샵슛피팅으로 레일건을 장착한 NAGA 를 타고 있었는데, 이런 배는 장거리 전투에는 유용하지만 근거리 적은 쏴도 잘 안 맞고, 워프 디스럽터도 장착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각잡은 Assault Frigate 이 근거리로 접근해 오면 샵슛 나가로 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싸웠다면 우주선 하나를 잃고, 그 파일럿의 Solo Kill 을 늘려 줬겠죠. 그래서 Assault Frigate 의 추격을 따돌리고, 그대로 우리의 근거지로 도망갔습니다.
그 때, 저는 느낌과 저 파일럿의 Killboard 를 보고, 저 Assult Frigate 파일럿이 저 근처에서 솔로잉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제가 적절한 함급과 피팅을 갖춰 나가면 혼자 잡을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무슨 배를 갖고 나갈지 생각하다가 선택한 배는 드레이크였습니다. 드레이크의 탱킹은 어설트 프리깃 1대의 화력으로 빨리 뚫기는 힘들고, 미사일 쉽이라 작은 배를 못 맞출 우려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 Assault Frigate 의 쉽 보너스를 보면, 키네틱 저항이 약한편이었구요. 만약에, 그 Assult Frigate 파일럿이 근처에 있던 자기 친구들을 떼거지로 데려오거나, 다른 배로 바꿔타고 온다면? 그러면 도망치거나 죽었겠죠? 이처럼 항상 자기 판단이 틀렸을 때는 배를 잃을 생각을 하고 나가는 게 PVP입니다.
당시 저희의 근거지에는 제가 쓰려고 셋팅했던 플릿용 드레이크가 있었고, ECM 드론을 넣어서 갔죠.
아까 귀환하던 길을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한 널섹 성계로 진입하자, LOCAL에 그 파일럿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마침, 어떤 벨트로 워프해보니 그가 랫질을 하고 있더군요. 거기서 그를 잡아 격추시키려고 했으나, 그는 빠른 기동력으로 도주했습니다. 그는 랫과 싸우는 상황이었고, 랫이 자기를 공격하는 도중에 저도 같이 공격한다면 그가 승산이 없거든요. 저는 그가 워프한 스타게이트를 따라 워프했습니다. 내가 도착할 때 즈음에 그는 점프를 했고, 저도 어그레션 타이밍이 풀릴 때 쯤에 따라서 점프했죠.
저는 여기서 그가 도망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는 도망가지 않고 저와 싸울 태세를 갖추고 있더군요. 아마, 제가 랫질용 드레이크를 타고 왔다고 판단했던 것일까요? 당연히 저도 맞서 싸웠죠. 저는 걔 잡으려고 온 건데....
그에게 워프디스럽터와 웹을 걸고 공격했습니다. ECM 드론을 썼는데, 그의 데미지가 너무 적게 들어온 걸 보면, 그가 ECM에 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Assault Frigate 은 제 미사일에 당했고, Local 에 gf 를 치고 돌아갔습니다.
드레이크 같은 BC 로 Assault Frigate 하나를 잡는 것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나, 이런 상황을 판단해서 적절한 함금, 절대 지지 않을 함급을 판단하고 이길 수 있는 상태로 가서 잡았던 과정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이건 작은 전투였고, 따지고 보면 별 거 없지만, 그래도 복귀한지 얼마 안 되서 거둔 첫 솔로킬이라 그런지,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네요.
http://eve-kill.net/?a=kill_detail&kll_id=1433090
2. CFC와의 첫번째 대규모 전투
UA 얼라이언스는 우리와 시간대가 비슷한 호주인 주축의 얼라이언스로, 당시에는 N3 및 블랙리젼과 동맹을 맺고, CFC와 싸우고 있었죠. Venal 지역의 테크문을 점령하기 위한 전투였는데, 당시의 메인 독트린 쉽은 질럿이었으나, 저는 당시 아마르 크루저가 4단이라 질럿을 타지 못 했죠. 이 때 무슨 배가 가능할지 Nulli secunda 그 날 쓸 플릿 독트린을 살펴 보다가...그 중 가능한 것이 Rook 밖에 없어서 그날 아침에 부랴부랴 Rook 를 맞추고, 전장에 나갔죠.
이 때, CFC 연합함대는 못 해도 너무 못 했습니다. 비슷한 쪽수의 N3-BL 등의 연합 함대에 철저히 발렸죠.
예전에도 대형 플릿 전투 경험은 있지만 너무 기억이 흐릿해서 머라고 말할 수조차 없지만, ECM 쉽을 대형 전투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경험하고, 전체적인 전황을 읽으면서 경험해 본 첫 대형전투였습니다. 적의 시미터를 ECM 모듈로 무력화시키면서 전체적인 전황을 보는 연습이 된 것 같네요.
http://eve-kill.net/?a=kill_related&kll_id=14087087
3. 다대다 전투
저는 솔로잉보다 동료들과 함께 하는 함대전을 좋아합니다. 일단 제가 솔로잉을 하면 적들이 안 보이거나 함대급을 만나는 일도 많더라구요. 저의 경우에, 4~5대의 함대로 다니면서 한두명을 죽이기 보다, 20대 정도의 함대로 20대 정도의 함대를 만나서 싸워 이기는 것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이게 무조건적으로 재밌다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제 경우를 말한 겁니다. 이런 전투를 폄하하는 말로 F1 셔틀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상당히 많은 중~대규모 전투에서 공격함들은 FC의 말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것도 말로 얘기하기는 간단하지만, 항상 FC의 오더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도 마냥 쉬운 것만은 아닙니다. 물론, 이게 그나마 가장 쉽습니다만....-_-;
위에서 언급한 전투 이후에 UA 얼라이언스는 콥을 메인콥으로 통합해서 블랙리젼에 들어갔는데요.(2012.8~2013.2) 반년쯤 이후, 콥 CEO가 블랙 리젼의 리더인 일로와 의견이 달라지게 되어, 블랙리젼을 나와서 다시 원래 얼라이언스인 UA 로 복귀했을 때의 일입니다. 바로 UA 로 복귀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갱으로 다녔기 때문에 전투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오멘 플릿 이슈 플릿으로 적 BC 플릿을 섬멸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네염.
우리는 널섹을 로밍중이었고, 이 때 적의 BC 플릿과 조우했습니다. 보통 많은 배들이 속도를 희생하지 않고, 데미지 증가 모듈을 장착하기 좋은 실드피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레이저 터렛이 데미지를 줄 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적의 플릿은 페록스와 로지들이 낀 플릿으로 기억하는데요. 오랫만에 UA 얼라 FC가 중규모의 함대전을 한 날이었죠.
http://eve-kill.net/?a=kill_related&kll_id=16629335
4. 멍청한 데어데빌
최근 있던 전투입니다. 어제군요.
얼라이언스 친구들이랑 로섹 로밍을 돌다가 적당한 곳으로 워프한 상황이었습니다. 스테이션에서 100 km 쯤 떨어진 곳이었는데, 데어데빌 한 대가 스테이션에 있고, 제 쪽으로 열심히 다가 오더군요. 저는 T1 레일건을 달은 DD였습니다.
그냥 아주 쉽게 잡았습니다. 막판엔 콥 친구가 침도 조금 발랐네요. ㅎㅎ;;;
킬메일을 보니까, 그 데어데빌은 팩션모듈 도배를 해서 200밀이 넘더군요. -_-; 제 그 DD는 나중에 터질 때 보니까, 총액 20m 정도더군요. (깜빡하고 안 빼 놓은 루팅물도 합쳐서--;; )
해적팩션 프리깃은 운용방법을 잘 알고 쓰면 무서운 태클러가 됩니다. 몇몇 분들은 비싼 배를 타고 비싼 모듈을 쓰면 먼가 굉장히 강해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면 그냥 싸구려 DD한테도 터지는 종잇장일 뿐이죠.
데어데빌의 강점은 빠른 기동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태클하고 딜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저 데어데빌은 AB를 달았기 때문에, MWD 를 달은 제 DD에 데미지를 제대로 줄 수 있는 거리까지 근접하지도 못 하고, 워프 디스럽터에 잡히고 레일건에 깔끔히 갈리고 말았네요. 전투가 끝나고 보니까, 저는 탄약도 가장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팩션 안티매터탄이 아니라, 다른 상황을 대비해서(사실, 실수로..-_-;) 넣었던 연두색 팩션탄이 들어있던 상황이었죠.
따지고 보면, 저도 그리 잘 한 전투는 아닌 겁니다. -_-;;;
http://eve-kill.net/?a=kill_detail&kll_id=22533158
프리깃 솔로잉 기동에는 많은 노하우와 감각이 필요합니다. 연습하려면 T1 프리깃으로 하시구요. 괜히 비싼 프리깃을 타면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프리깃 클래스야 말로, 제대로 운용할 줄 모르면 어떤 강한 프리깃도 종잇장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쁜 킬메일을 선물하고 싶지 않다면, 비싼 프리깃은 경험과 자신감이 붙기 전까지는 PVP에서 쓰지 마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치욕적인 전투를 써 보죠.
1. Vagabond, 격침
바가본드로 널섹 솔로잉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이트 점프를 했을 때, 스태버 플릿 이슈와 디스트로이어 한대가 있는 것을 보았고, 다시 제가 있는 성계로 와서 싸우려고 태세를 갖추고 있었죠.
아니나 다를까, 스태버 플릿 이슈가 제가 있는 곳으로 넘어왔고, 교전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제가 우세했습니다. 바가본드가 스태버 이슈보다는 공격력이 더 강한 배거든요.
변수는 ECM 이었죠. 저와 상대방 모두가 ECM 드론을 썼는데, 저만 ECM 재밍을 당했습니다.
바가본드가 스태버 플릿 이슈보다 공격력은 강하지만, 센서 강도가 약하다는 걸 간과했군요.
저는 빨리 워프 디스럽터 거리 바깥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이 때, 적의 디스트로이어가 넘어와서 태클을 걸었고 ECM 은 지속됐습니다. 이 때 저는 기동력으로 도망이라도 갔어야만 했는데, ECM 이 풀리면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죠. ECM 이 풀린 다음에? 다시 공격하고 있는데, ECM이 걸리더군요. 이 때 적의 DD도 넘어왔고, 저는 바가본드를 잃었습니다. ㅠㅜ
HAC 이 ECM 모듈에 꽤 취약하다는 것을 절실히 인지하게 해 준 전투였네요.
http://eve-kill.net/?a=kill_detail&kll_id=17108035
2. 드레이크, 허무한 전사
저희 예전 얼라인 UA가 Ncdot, Nulli, Black Legion. 과 연합하던 시절, 제가 제일 어이없이 죽은 킬입니다.
당시 저는 이브에 재적응을 하던 시기였죠.
드레이크 플릿이 출격하는데, 좀 늦게 출발해서 따라가다가...중간 게이트에서 게캠을 하고 있는 갱을 만났죠.
웹과 웝디에 걸리고 헐 반 이상이 까일 정도로 공격당하다가, 가까쓰로 원래 있던 성계로 역점을 했습니다. 아 이제 살았다...이러고 있는데...
저를 치지 않아서 어그로를 안 먹은 시나발 한 대가 바로 넘어와서 태클을 걸고 공격하더군요.
참 어이없고 치욕스러운 킬메일이 아닐 수 없네요.
이런 일이 잘 안 일어날 것 같죠?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대형 전투를 할 때 빨리 이동하는 것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http://eve-kill.net/?a=kill_detail&kll_id=14256538
3. 오멘 이슈 플릿 전멸에 이은 연계 전멸
UA 얼라에서 다른 플릿 하나를 깔끔히 잡아 먹고 게속 로밍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기는 올라 있고, FC를 따라 여기저기를 다니고 있는데, 다른 적의 함대와 조우했네요. 바로 교전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의 전력은 우리가 좀 열세였지만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었죠.
이 때, 저희 오멘 이슈 플릿은 캐리어가 끼어 있는 적 플릿에 거의 전멸당하다시피 했고, 우리는 터진 다음에 배를 바꿔타고, 다시 이들을 잡으러 갔습니다. 우리도 캐리어, BS 를 출격시키고, 저는 아머 ROOK 를 끌고 갔지만, 캐리어, BS 를 모두 잃었습니다. 저의 ROOK 도 전장으로 온 다음에 별 일 못해보고 프라이머리로 잡히고 말았죠. ㅠㅜ
대세가 기울은 상황이라도 전세를 뒤집으려고 했지만, 처음에 밀린 다음에 냉정하게 생각하고 캐리어나 BS를 투입하진 말았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캐리어가 나오는 걸 보고, 적도 증원이 됐거든요.
이 때 아쉬웠던 건....저는 오멘 이슈 플릿을 때는 아머 Rook (예전에 N3 와 연합함대로 군스웜과 싸울 때 쓰고 그 이후로 쓸일이 없었던..) 를 가져 나가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아쉽게도 이날은 별 생각없이 오멘 이슈를 끌고 갔었죠. 처음부터 제가 ROOK 를 갖고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 보지만...처음에 프라이머리 당했을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ECM 적인 면에서 더 많은 걸 해 볼 수는 있었을 것 같네요.
http://eve-kill.net/?a=kill_related&kll_id=17019369
아이러니컬 한 것은 그 때 제가 막타를 쳐서 격추시켰던 상대편의 인터셉터 파일럿이 당시 제가 있던 콥이 새로 가입한 얼라이언스의 리더라서(당시 시점과 다른 얼라) 나중에 저랑도 나름 친해졌군요. (저는 지금은 다른 얼라에 있고, 저 친구와 같은 얼라이언스였던 적은 없지만, 조인트 옵을 할 때, 제가 짐 정리하러 갔을 때 얘기하게 됐군요.)
이처럼 이브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어제의 적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많이 일어납니다. 생각해 보면 저 같은 경우,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된 경우가 더 많았네요.
다만.. 아직 용어들이 외계어인듯해서.. ^^;; 상황을 전부 이해하긴 어렵지만
PVP하려는 이들에겐 즐거움을 더해줄 것 같아요. ㅎㅎ
멋지심~!!!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