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였을까요? 가을이었는지...?
출근하고 보니 액정이 깨져 있던 스토리...
망연자실해서 AS를 보냈더니 7만원? 8만원?
AS도 포기한 채 부품만 찾고 있다가 이베이에서 부품을
그것도 내구성 만빵인 플라스틱 액정으로 구할수 있다는 소식을 접한 것이... 어언;;;
알리에 특히 자재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헤메길 수개월 만에
드디어 플라스틱 액정으로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5월말에 주문해서 오늘 받았구요. 퇴근하자마자 바로 배 따고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2월 이후로 충전도 안해줘서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는지
화면도 뜨질 않고, 한참을 조마조마했는데...
어느 순간 전원 버튼을 누르니 배터리 잔량이 없어서 부팅이 안된다는 메시지가 영문으로... 짠~
그 뒤로도 한참을 기다리니 제대로 화면이 떠주네요.
교체하고 나서 달라진 느낌이라고 한다면,
액정 부품 자체의 무게에도 차이가 좀 나는 듯 합니다.
플라스틱이 가벼워요. 그리고 많이 얇구요.
깨진 유리 액정과 비교했을 때, 많이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같은 LG 액정이라 동일할 것이라고 예상
비용은 배송비 포함해서 5만원 정도 들였으니,
이정도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녀석 배 따기 참 힘들드만요.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 교체하고 나서 일전에 성공하면 글 올려달라는 리플들이 생각나서 올립니다.
제가 구입했던 가격보다 더 싸졌네요.
참고로... 분해하실 때, 손에 힘 좀 주셔야합니다.
케이스가 상하지 않게 하시려면,
납작하고 많이 넓은 1자 드라이버 정도가 필요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