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거랑 아주 작은 걸 사겠습니다
1) 킨돌 오아시스 7인치짜리 1개월 사용후 반납
- 소설 읽기에는 좋음. 큰 점퍼 주머니가 있다면 거기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휴대성도 간편. 비행기 타고 다닐 때 최고로 잘 써먹었습니다만 딱 소설 읽기까지더군요
2) 오닉스 북스 노트 프로 1
- 소설 읽기에 나쁘진 않음. 약간 성기게 인쇄된 프린트물 보는 느낌...하지만 굳이 이 사이즈 리더로 소설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느낌.
굳이 좋은 점을 꼽자면, 한 화면에 2페이지를 놓고 보기엔 좋다는 것 정도인듯 싶습니다
- pdf 읽기에도 나쁘진 않음. 하지만 시력이 점점 떨어지는 인간으로서 글씨가 약간 작게 보임.
게다가 2칼럼 논문일 경우엔 읽기 많이 빡십니다. 줌인해서 보는 방법이 있어서 읽기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애매...
그래서 만약에 몇 년 뒤라도 다시 이북 리더를 산다면 전 12인치 가까운 사이즈로 가고 싶습니다
휴대성은 어차피 10인치 넘어가는 순간 가방 없이는 들고다니기 귀찮은 수준이니 포기했고요 ㅎ
대신 7인치짜리 작은 리더기를 하나 또 사서 둘을 용도에 따라 병용할 것 같습니다
아마존 오아시스의 쨍한 화면이 잊혀지지 않네요
안드로이드 기반이 아닌 리눅스기반이라 호환성이 떨어지는게 안타깝지만요.
(오아시스1 처럼 2,3도 안드로이드 올릴수만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쩝)
저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는 정말 괜찮은 기계라고 생각합니다
화면도 쨍한 느낌 있고, 글자도 선명하고, 프론트 라이트도 불만 없었고 등등
다만 제가 소설보단 논문을 많이 읽는 인간이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