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정이 누나 인사드립니다.
글을 쓸 수 있는 날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글을 올리게 됐네요!
일단 진정이 사진부터 올려볼게요
일단 다섯장 다 같은개 맞습니다 ㅋㅋㅋㅋ
다른 말티즈들도 다 그렇듯, 주댕이뽕의 유무와 미용전후가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진정이 소개를 해볼께요.
진정이는 올해로 9살입니다. 생일은 정확히 모르구요. 남자아이고 중성화도 했구요.
진정이는 전주인에게 버려졌어요. 한 살이 되기 전쯤?
길에 버려진 건 아니구요, 전주인이 어디서 데려왔는지 데려와놓고는 제대로 안키우고 몇개월간 밖에서 방치하다시피 하는 모습을 보고 남자친구가 데려오게 됐다고 해요.
남자친구도 전주인도 당시 대학생이었는데, 방학하고 본가 내려갈 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대로 방치하고 가버리더라구요;
등쪽에 갈색 털도 섞여있고, 털이 좀 더 꼬불꼬불하기도 하고, 말티즈치고는 큰 골격(몸무게 5.5kg)으로 보아 말티푸로 추정해요.
진정이는 다른 말티즈보다 진하고 끊어짐없는 아이라인의 새카만 눈과 새카만 코가 합쳐져 까망콩 세개가 매력포인트예요!
성격은 꽤 예민해요. 낯선 사람은 무서워서 잘 짖구요, 어릴 때 괴롭힘 당한 기억이 있어서 아저씨도, 성별불문 나이어린 아이들도 싫어하구요, 그나마 여성분들은 낫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이면 눈마주치면 짖고 그래요. 형아(남자친구)랑 누나(저)가 제일 좋고, 가족 몇명만 좋아해요. 친해지는 법을 몰라서 그런건지, 제 친구나 남자친구 친구들도 몇 번 만나면 기억하고 곁을 내주긴 해요.
나이에 비에 건강한 편이지만 몇 년 전부터 아토피가 심해지고 있어요. 너무 간지러워서 이마빡이며 등에 피가 날때까지 긁어서 넥카라는 일상다반사예요. 사료도 간식도 병원처방식밖에 못주고 있어요. 그 전에는 건조기 사다가 직접 만들어줬었는데...
쓰다보니 뭔가 엄청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정리가 안되어 죄송해요.
종종 진정이사진 올리러 올게요. 다른 강아지도 많이 올려주세요!
혹시 아토피 있는 멍멍이 있는 분들과는 정보공유도 해보고싶네요.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