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굴입니다!
다들 안전목공하고 계신가요? 저는 독하디 독한 코로나 후유증에서 이제 벗어나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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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게 마냥 맘편한 일이 아니다보니
특강 또는 현업을 하고 계신분들 상대로 짧게만 수업을 했지, 기초부터 하나씩 가르치는 것은 피해왔었거든요.
그런데 몇몇 이유로 인해 클래스를 열어야겠다 생각하고 준비해서 올해 초부터 수강생을 모집했답니다.
광고도 함께 진행했는데, 광고지수(클릭율, 공유 및 저장 등)는 참 좋은 편이어서 기뻤는데, 좀처럼 선뜻 클래스 참여를 하겠다는 분들이 없더라구요.
왜 그럴까 다른 공방이나 지인분들께 상황을 얘기했더니, 보통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그 공방의 공방장의 실력보다는
그곳 수강생들의 작품을 보고 내가 저기서 배우면 저정도는 할 수 있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클래스를 등록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비유를 하자면 물건은 좋아보이나 리뷰나 후기가 없어서 선뜻 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그런 느낌과 비슷할 것이다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었습니다. 경력있는 신입을 뽑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ㅎㅎ
그러던 와중에 제 디자인과 작업과정들을 마음에 들어하신 분이 얼마전 연락을 해오셔서 정식으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공식1호 제자인만큼, 쭉쭉 한번 제가 가진 것을 전달해보려 합니다.
기대반 걱정반.
반반무마니~
가까우면 저도 가서 배우고 싶네요.
처음처럼 기억에남는게 없죠^^
즐겁고 안전한 배움 되기를 바랍니다~
심지어 공방 바닥이 카펫트.....-0-
병적인 청소 관리자의 냄새가.....-0-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