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입구부터 들어갑니다.
만들다만 오디오가 저멀리 보이네요. 아 벌써 설명하기부터 구찮아지기 시작합니다...
창고 겸으로 쓰고 있어회사물건 빡스가 많이 보입니다.
안쪽의 공구정리대와 대짜 3D프린터 그리고 컨트롤용 PC 인데 PC는 CNC컨트롤 겸용입니다 ㅎㅎ
요건 수공용 다이랑 저뒤에 노랭이 디월트는 야매로 만든 플런지쏘... 레일만 따로 샀습니다 엠볼트 건데 범용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베어링이 잘 되어있어 부드럽게 밀립니다. 레일 띠면 그냥 원형톱으로도 사용 가능하구요.
도면 설계용 신티크 24랑 컴터 한대 그리고 옆에는제 보물2호 (1호는쉐이포코)인 페스툴 샌딩기랑 콜라보 4마력 콤프입니다.
콤프는 콜라보 괜찮은거 같아요 출력도 좋고 조용하고 가볍고 타카질이랑 스프레이질하기는 충분합니다.
보물1호 쉐이포코
와 애니큐빅 포톤 4k랑 큐어링 머신
목공할때 3D프린터 쓸 일이 제법 있습니다. 간단하게 경첩이나 ㄱ자쇠를 만들기도 하구요 인그레이빙이라든가 이런 저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거 말고도 프루사도 한대 있는데, 여튼 장비욕심은 참 많아서 문제입니다.
아 혹시 CNC돌리시면서 집진이 고민되시면 제가 했던 방법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책상위에 회전식 경첩을 세우고 그 위에 쇠파이프와 집진 파이프를 연결한 건데, 쉐이포코 정품 집진기 (대략 40만원) 생긴거 보고 따라 만들었거든요. 아주 잘 움직입니다.
사진용량 제한땜에 안 올라가는데 이건 다시 포스팅 해볼게요.
여기는 별도의 제재실 이랄까 목재 보관과 제재를 같이 하는 곳입니다. 공방에서 짤랐더니 너무 감당이 안 되어서... 옆방에다가 따로 차렸네요. 그래서 바닥은 뭐 ^^;
테이블쏘는 이것저것 쓰다가 스탠리 SST1800을 씁니다. 조금 보완해 줘야 할 곳은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혹시 목공 처음시작하시는 분이 테이블쏘를 마련하셔야 하면 저는 과감하게 비싼 거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탠리는 적어도 마이터게이지 같은 건 5분만에 뚝딱하고 만드시는 분이 쓰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페스툴 가세요 페스툴...
저도 원장(거의) 짜르는 사이즈의 테이블쏘를 쓰기도 했는데 공간제약땜에 다 치우구요, 벽에다 저렇게 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테이블쏘 크기 이상의 소재를 짜를 때는 저 벽의 가이드에다가 목재 대고 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나름 테플론 판으로 위에 덧대서 잘 미끄러져요. 톱다이도 전체 테플론으로 코팅했구요. 그런데 경험적으로 플라스틱이나 알미늄에 테플론 코팅보단 나무판에 초칠하는게 더 잘 미끄러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깔끔한 고수작가님들거 보다가 이런거 보면 눈 버리시겠지만, 이래도 작업은 다 하긴 해요 ^^;
상당한 내공을 지니신 듯 합니다.
640을 쓰시다니 ^^
640이 안 좋은가요? 잘 몰라서 ;;;; 그냥 잘 박히긴 합니다.
가끔씩 조준 잘못해서 삐져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ㅠ
맘먹은건 대충 만들긴 하는데 만들고나면 개판 이지만 뭐 괜찮습니다 ㅠ
목공은 진짜 톱다이가 70프로인거 같아요. 톱다이 작업만 맘대로 할수 있어도 웬만한게 다 쉬워지니까요.
저거 핵심은 테이블쏘가 비뚤어지지 않게 위치를 잘 정렬하는건데 저는 레이저로 재서 씁니당.
큰 톱다이 쓰는 거 보다 훨씬 편한 경우가 많아요 만약 48원장 같은거 자를 땐 중간에 바퀴달린 테이블로 한번 더 밀어주고 있습니당.
공사 끝나면 후딱 팔고 이번에 새로나온 잡사이트용 쏘스탑 구매하려고 대기중입니다. 수입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뭐 되도 환율이 미쳐 날뛰고 있어서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사실 테이블쏘는 능력되면 만드는게 제일 낫습니다 특히 원장 자를일 자주 있으시면 기성품은 뭘 사셔도 맘에 안 드실거예요. 유튜브 같은 데 보면 직접 만들어서 쓰시는 분도 많구요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유튜브에서 패널쏘도 만들어 쓰시는 분 봤어요. 저야 큰 사이즈 잘 짜를일은 없어서 안 만들었는데 따라서 만들면 만들어 볼 만 할 것 같아요!
다들 멋지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