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고질병인 왼쪽 조이콘 쏠림현상에 당첨되었습니다.
한동안 제가 게임을 안하고 아들이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젤다나 다시 해볼까 하고 플레이 하는데 어느사이 절벽을 뛰어내리고 있더군요. ㅠㅠ
증상은 가만히 있어도 지 혼자 앞으로 (스틱 위방향으로) 가는 현상이었습니다.
일판이라 우선 고쳐보고 안되면 또 사야겠다 싶어서 우선 뜯어봤습니다. 막상 뜯어보니 조이콘의 아날로그 스틱은 그냥 앗세이 더라구요. 고장나면 통으로 그 부품만 갈면 되는 스타일인데 부품만 있으면 교체는 무척 쉬워보였습니다. (나사 2개 풀고 리본 케이블만 바꿔 끼면 되는 수준) 다만 부품이 없으니 있는 부품 살려보자 싶어서 WD-40 신공을 해봤습니다.
아날로그 스틱만 살짝 제낀 상태에서 살짝살짝 wd40을 뿌리부분에 뿌리고(안에 뿌리고 싶은데 앗세이라 어짜피 열지는 못하겠더라구요)열심히 돌려주고 좀더 뿌리고 돌려주고를 3회 하고 닫았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정상 작동하네요. 후기들 보면 또 그럴수 있다는데 그럼 또 뿌리죠뭐 ㅋㅋㅋ
ps.역시 하드웨어는 마리크로소프트인가봐요. 닌텐도는 소모품 장사의 느낌이 너무 강해요. ㅋㅋ
이물질이 잘 들어가서 그런듯합니다.
저도 세살딸래미가 입으로 한 번 빨고나더니 위로 쏠림있었는데
정발이라 1주일 걸려 교환 받았습니다.
닌텐도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개선가능하지 않을까요? ;;;
녹방지, 윤활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