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선 커피를 내려 먹진 못하고 있습니다.
3살 아들이"내가 내가 해볼래"병에 걸려서 ㅠㅠ
그래도 집앞 산책로 따라 1키로 떨어진 곳에 괜찮은 카페가 있어서
주말 아침이면 아들 데리고 산책을 나가면서 한잔 마시는데
갔다 오는 길이 힘든 여정 입니다.
일단 놀이터 2개를 지나서 소방서가 하나 아이스크림 몇번 사먹은 편의점을
지나야 카페에 갈수 있는데 이 모든곳을 그냥 지나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여지없이 안아줘 병에 걸려서...
지난주는 한손엔 커피 한쪽엔 아들 짊어지고 오는데 입에서
군가를 흥얼 거리며 왔습니다.
그래도 주말이 즐겁네요 ㅎㅎㅎ
이상 회사에서 열받아서 오늘 월급 도둑이 되기로 다짐한 직장인 넉두리 였습니다.
그리고 애 하나로 투정 부리면 혼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