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뜨거운 광복절 이네요!!
최근 있었던 일 공유 합니다..... ㅋㅋ
우선 저희는 할인 정책이 있습니다.
1. 오전 주문시 아메리카노 1,000원 할인
2. 같은 건물 식당 이용시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음료 1잔당 500원 할인
3. 쿠폰 도장 10개 찍으면 아무 음료나 100% 할인
이렇게 세 정책이 있습니다.
1. 이런 경우는 별로 없는데...
같은 건물 식당이 11시 오픈 합니다. 그래서 건물 이용하고 오전에 저희 매장을 이용하는게
시간상으로는 쉽지 않지요.
하지만 그걸 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문제는 건물 식당 이용시 영수증 보여주시면 500원 할인이 됩니다.
근데 또 오전에 아메리카노 주문 하시면 1,000원 할인 해드려요.
이걸 두개 동시에 받으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상식적으로(?) 중복 할인은 불가 하고 할인율이 큰 걸 적용하게 되는데
이걸 우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11시 55분에 손님이 들어 오십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셔서 3,000원 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개를 갸우뚱 하십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전에 오면 4,000원에서 1,000원 할인해서 3,000원 아니냐..!!
그리고 영수증 가져오면 500원 할인 아니냐... 그럼 난 둘다 해당되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2,500원에 줘야하는거 아니냐
를 무한 반복 하시는 손님이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위의 말씀만 되풀이 하십니다.
근데 전 또 안되는건 절대 안해줍니다... 5분 넘게 그걸로 이야기 하시다가 포기 하십니다.
하지만 제 멘탈은 너덜너덜 해집니다.
2. 또 500원 할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 건은 좀 충격적이기 까지 합니다.
손님이 강력하게 이야기 한건 아니지만 이런 발상 자체가 놀랍습니다.
내용은 이러 합니다.
쿠폰 도장을 10개 다 찍으셨습니다. 그 쿠폰으로 내미시면서
매장에서 제일 비싼 스페셜 드립 아이스를 시키십니다. 7,500원 입니다.
물론 무료 처리 되었죠...
근데......
근데.........
같은 건물 식당 영수증을 내미시면서.... 500원을 자기에게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십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이야기 하십니다.
무섭습니다.
얼마전 마트에서 계산전에 음료를 혹은 식품을 먹고 나중에 나갈때 계산하는 이야기가
모공에서 떠들석 했을때 일부 사람들은 나중에 계산만 하면 그게 무슨 잘못이냐..... 라고
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세상은 상당히 상식적이지만.... 절대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카페를 하시면 동네의 비 상식적인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계속, 무한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카페 하세요~~ ^^
정말 그런 사람 많았죠
계산을 하면 그나마 양심(?)적인데
즉석식품 매장안에서 다먹고
카트에 껍데기 버리고 자기께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도 ..
-까페 창업을 꿈꾸는 직딩홈로스터의
희망을 꺾는 당주님...
계산할 때 또 도그지랄.울 지인 왈.
'경찰 니가 부를래요?내가 부를까요?'정말 이렇게 말함.아주 태평한 얼굴로.하도 깽판치는 사람이 간간히 있다보니 뭐 이정도는 아주 태평합디다....저만 깜놀랫지요.
그나저나 쿠폰 쓸테니 500원 주면 안되냐고 했을때
진짜.. 띵.... 했습니다.
자리 잡고 본인것만 한잔 시킨 다음에 10분 후에
손님 와서 1시간 이야기 하고.... 그 손님 나가고 10분 후에
또 다시 다른 손님 와서 1시간 이야기 하고 나가고..
그런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 안 쓰겠죠??/ ㅋ
동네 상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게 매장이 지저분해지는걸 너무나도 싫어 합니다..ㅠ.ㅠ
늘 당주님께서 저에게 교훈을 주시는군요 ㅋㅋ
전 계속 배운 도둑질만 할랍니다 ㅎㅎ
...
..
.
힘내세요ㅜㅠ
세상이 넓구나... 를 보게 됩니다..!!
어찌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경우가 저리 자주 일어나시는지......
충격적인걸로요...ㅠ.ㅠ
설명을 들어도 이해를 못 하신 눈치셨는데...
현금을 안내셨는데 어떻게 현금 영수증이 나옵니까...ㅠ.ㅠ
경험하신대로 말로 설명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냥 안된다고 써있는걸 보여주면 그나마 이해하는 척이라도 하고 넘어가지요ㅠㅠ
그리고 계산 전에 뜯어서 먹어도 되는 나라도 은근히 있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문화컬쳐 충격쇼크!ㅎㅎ
보험 약관 같이 엄청난 양을 써 놔야 합니다.
1인 1음료 주문 부터
1음료 시키고 주차권 2장 달라면 안준다는거 부터
자리에 짐 두고 나가서 밥 먹고 오면 안되다 부터
맨발로 소파에 누워서 팔걸이에 발 올리면 안된다 부터...
흑흑흑
선의로 시작한 이벤트도 악용하는 사람들 덕분에 없어지거나 축소되는경우도 많구요
저도 그래서 무료 리필을 그만 두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