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지껏 대부분 커피를 쓴맛으로 먹은 엘레강스뮤입니다...
분명히 원두를 살때 특성을 보고 사는데...
미각이 둔감한건가 후각이 둔감한건가... 향미를 잘 못 느끼는듯합니다...
그래서 맛 있는 커피 맛 없는 커피를 잘 구분 못하고 있는데...
이번 커피엑스포 참관후 당주님 카페의 스페셜 드립을 먹고나서...
제가 드립을 잘 못한건가 자괴감이 들면서 유튜브를 보고(2번 본거 뿐이지만... ㅠㅠ)
뜸을 들여야한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리저리 많은 정보들이 있는데...
영특한지 못한지라 잘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현재 먹고 있는 커피는 커피플랜트 블루마운틴이고 아마 다음은 커피플랜트 탄소발효 게이샤 일듯 합니다...
현재 그라인더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로 32~37클릭 조절하면서 마셔보고 있고
물은 92도가 적당하다고 하지만 내리면서 점점식는걸 고려해서 96도까지 끓인후 뜸 30초~1분 정도 들이고
드립합니다.
커피원두는 20g(+- 0.2g) 정도 그라인딩하고 뜸들이고 나서 서버에 올려놓고 300~305g 정도 무게가 되면 멈춥니다.
내리는 시간은 대충 봤을때 3~4분 쯤 되는거 같습니다.
드리퍼는 V60이고 필터는 V60셋트 살때 같이 온것입니다.
당주님 카페의 과일향이나는 그 스페셜드립을 잊을 수 없어서 노력해 볼려고합니다...
원두의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알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원두도 원두지만 그 이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질문드립니다...
커피를 취미삼고자 하나씩 하나씩 변화를 주면서 공부할려고 하지만 워낙 게으르고...
커피를 멀리하기에는 프로그래머라... 동반자라... 그래서 맛있는 당주님 카페 커피 퀄까지는 아니여도 그에 준하는
수준의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에초에 바리스타를 따라 잡을려는게 문제일지도...)
시간이 길다면 분쇄도를 좀더 굵게 해야하나요??
드립을 배운적이 없는지라 적당히 골고루 물을 공금한다는 느낌으로 원을 그리면서 물을 붓지만... 분쇄커피에서 약간만 위로 1~2mm정도 수위가 올라가면 멈추고 있는데...
물을 왕창 부어서 수압으로 내려야할지 아니면 분쇄도를 낮춰서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저는 20g 코만단테 30클릭으로 갈아서 사용합니다.
저울에 올리고 40g 30초 뜰들이고
80g부어서 1분 20초 쯤에 130g 2분약간 넘어서 50g 부어서 마무리합니다.
처음부을때 부터 약 2분20초정도 걸립니다.
/Vollago
저도 프로그래머고 초보지만
제가 좋아하는 맛은 낼줄알기 때문에 감히 의견 드려봅니다.
- 과일향 : 그런 원두를 사셔야해요~ 밀봉보관하시구요, 향이 빨리 날아가는 애들은 1주일 밖에 안가요.
- 물온도 : 84도부터 2도씩 올리면서 시도해보세요. 주전자 예열도 해주시고.
- 그라인딩 : 네 그정도 범위 맞아요
- 뜸 : 저는 그냥 원두 무게와 1:1로 물 부어요. 뜸은 공기때매 부풀어오르는게 멈추면 드립 시작하심 됩니다. 30초면 충분.
- 드립
- 전체 물 양 : 1:10 도 해보세요~
- 시간 : 2분이면 충분합니다
- 과일향은 드립 초반에 천천히 내리시면 되요
- 가능하면 세번 나눠서 내리구요, 물양은 4:4:2정도로 나눈다 생각하심 될듯해요. 첫번째 4가 신맛 과일향을 좌우합니다.
- 아주아주 중요한 물길
- 린싱은 제외하고
- 물은 필터에 닿지 않게 부어주세요
- 가운데 부어도 넘쳐서 필터에 닿으면 물이 그쪽으로만 흘러서 제대로 추출되지 않아요
- 물이 잘 안빠진다 싶을땐 원두를 덜 곱게 갈기보다는 더 많이 갈아넣습니다 ㅎ
저도 초보라 틀린 부분이 있겠지만
한번 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