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어렸을 때 비발디 사계, 베토벤 합창, 아버지가 소개해주신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정도 듣다가,
중학생때부터는 LA메탈, 팝메탈
고딩때는 쓰래쉬메탈, 하드코어메탈, 연애할때부터는 메탈 안듣고 오직 가요
한 10년간 메탈도 클래식도 음악 자체를 별로 안듣다가
한 5년전부터 갑자기 클래식이 듣고싶어서
바하-> 모짜르트 , 드뷔시, 차이코프스키-> 쇼팽, 라흐마니노프, 슈베르트 -> 드보르작, 시벨리우스 -> 베토벤 -> 프로코피에프 -> 현대음악, 비밥재즈 ->인제 갑자가 브람스가 좋네요?
예전에는 브람스는 선율을 모르겠어서 느낌도 안나고 복잡한 것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음 간의 조화가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참... 선호가 두서없이 이리 바뀌는게 신기하네요.
특징적인 것은 선호 작곡가가 한번 넘어가면 그 전에 듣던 음악은 잘 안듣게 되네요. 지금은 그나마 베토벤 정도 찾아들을 것 같네요.
아마도 일상과 심경의 변화때문인지 싶고,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을 들을 때부터 제 일상에 심경의 변화가 생긴게 아닌지 추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