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시니안 - 폰
암컷, 중성화, 4살
2살쯤 부터 오버그루밍으로 인한 피부 병변이 나타는 줄 알고
의사 진찰과 검사 병행하며 호전 시켰으나
3살이 되던 때 고염도 간식이 방광염을 일으키고 혈변을 하게됨을 알게되었습니다.
유독 배쪽을 핥은 이유도 방광에 자극이 심해 그랬던 것으로도 추정했었죠.
방광내 반짝이는 이물도 그 추정을 반증했습니다.
작년 6월쯤 다시 핥기를 시작해서 배, 가슴, 목에 속살이 다 드러났습니다.
다시 안정화 되었다가
올해 초 또 핥기를 시작하네요
사료는 하이포알러지만 급여하고
약용삼푸도 2주에 한번씩, 상처부위 소독도 하는데
전처럼 호전되는 양상이 보이질 않네요...
첫 발병때부터 병원을 세군데나 병행했지만 뚜렷한 호전이 안되네요
찾아보니 아비시니안 폰 에서 종종 목격되는 증상이네요
함께 사는 1살 위 아비시니안 블루 에는 전혀 질환이 나타나지 않아
점염성 질환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혹시 비슷한 사례를 아시는 분이 여기에도 계실까요?
#사진은 작년 제일 심했을 때 이고 지금은 핥는 부위가 좁아지긴 했지만 현재 진행형...
# 사진에 거무스름한 부분은 상처가 딱지가 된 곳이에요
저는 슈미가 토를 자주해서 처음에 알러지 검사 추천 받았을 땐 의사선생님이 돈을 더 벌려고 그러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러지 검사 후 사료를 몸에 맞는걸로 바꿨더니 귀신 같이 토가 멈췄습니다.
먹는 것, 피부로 느끼는 환경 등 무언가가 몸에 맞지 않는 것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려봐요.
얼른 낫기를 바랄께요.
또 혹시 행동학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없는지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다고 하던데 오버그루밍 문제는 고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사진 보니 너무 안쓰러운데 부디 뾰족한 수를 하루빨리 찾으실 수 있길 바라요.
하이포 알러지 사료 메이커를 바꿔보세요.
병에 있어 오버그루밍 = 강박적으로 핥는 것은 교정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집 아이도 스트레스받으면 그런게 생기더군요.
일단 안정을 할 수 있는 테아닌 / 질켄 등을 급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뭔가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집사가 잘 만져주고 애정을 표현해주는 교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것도 냥이의 스트레스를 크게 감소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