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에 올릴까 하다 여기올리는게 맞지않나 싶어 여기 올려봅니다.
1. 개요
1년전? 쯤 고양이 변량이 별로인것 같아 도움이 될까 싶어 (이떄가 간단하게 밥그릇 저울만들었던땐가 싶네요)
고양이풀 두종류 (캣닙[개박하?], 캣그라스[귀리?]) 씨앗을 구매했습니다.
ㄴ 캣그라스(귀리)씨앗
캣닙(개박하) 씨앗은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 링크로 대체해봅니다.
개박하 씨앗은 귀리에 비하면 많이 작습니다. 상추씨앗 비스무리 한것 같네요.
결론은 캣닙은 말린 가루가 아니라 그런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귀리를 선택했고,
그즈음부터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급식용으로 기르게 되었습니다. (1주에 한번 심는것 같습니다.)
2. 내용 (사용기)
테이크 아웃 커피컵 바닥에 구멍을 뚫어 사용합니다. 흙채우고 씨앗 뿌리고 다시 약간 흙 덮으면 끝입니다.
처음에 물 약간 주고, 안쓰는 접시?에 물을 담아서 거기다 넣어 놓습니다.
1~2주 정도 되면 가장 오른쪽의 사진처럼 뿌리가 뻗어 자라네요.
신경쓸거 없이 무지하게 잘자랍니다만...
새싹이 올라와 컵 상단을 넘어가기 시작할때 쯤부터 고양이가 씹어대기 시작해서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
컵 뚜껑을 덮어 놓으시거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치워 놓으시고,
컵 상단을 5cm 정도 초과하여 자라는 정도에서 주면 1~2주 정도 간식으로 줄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똥만드는기계/무직/4살하고도 11개월)
3. 결론
장점으로는
변량 및 상태가 좋아진 것 같습니다?...똥무게를 재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연속된 똥이 많아졌고, 이전에는 염소똥 느낌으로 배변을 해서...
잘먹긴 하는지 똥에 간간히 소화가 덜 된 풀이 섞여 나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밤에는 잠시 치워놓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바닥에 놔두면 고개 박고 먹고 있습니다.
풀씹어 먹는소리가 "사각사각"하고 납니다.
단점으로는
귀찮습니다. 1주에 한번씩 컵 두개 분량을 심는데,
씹어먹기 시작하면 끝이 망가진 풀은 더이상 자라지 않고 마르기 시작해서, 먹을때 처음처럼 선호하지 않습니다.
화분에 키우시기 보다는 버리고 교체하기 좋은 용기를 재활용하시는게 낫을 것 같습니다.
전 버릴때가 되면 풀은 뜯어버리고 흙은 뒷편 화단에 묻습니다..컵은 씻어서 분리수거 하거나 다시 재사용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똥꼬에 풀을 달고 나올때가 있네요.
마지막으로 캣닙 사진도 올려봅니다. 관리를 한것도 없는데 겨울을 지혼자 알아서 나고 다시 뻗어가기 시작했네요.
이래도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변에 도움이 되는 건 잘 모르겠는데 무지 좋아해서 계속 심어드리고 타이밍 안 맞으면 온라인에서 사다 드립니다.^^;
평생 식물을 살려본 적은 없지만 도전해보겠습니다.
뿜
똥
싸
개
!!
그랬는데 그래도 안 자라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씨앗을 쇼핑몰에서 샀는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자라지를 않아요 ㅠㅠ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