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에 아기냥이 두마리가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봐서는 4-6개월령 사이쯤 되보이는데…
이제 이사가서 집도 좀 넓어지겠다 슬슬 한마리쯤 더 키워볼까 고민중이었는데 와이프도 이 두마리를 보더니 다 대려올수 있으면 키우는걸 허락해주겠다 더라구요
그런데 이놈들을 간식으로 꼬여서 맨손으로 잡으려 햐보니 가당치도 않은 일이었네요
집에 있던 똥냥이들 잡던 느낌으로 잡으려고 하니 어찌나 날쌔던지…
와이프는 포획용 도구같은걸 구비해야 할정도면 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더는 시도 안하고 귀가 했습니다
나중에 좀더 친해져서 앵겨오면 모를까 그전에는 어림없는 일일거 같네요 ㅎㅎㅎ
포획틀 작은것은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큰것 사셔야하고요
설명서가 그지같아서 한두시간은 이리저리 맞춰봐야 작동가능합니다(최종 접히게하는 그 작은 쇳대 고정이 관건입니다...그거 잘해야 잘 닫히고요... 포획틀 자체는 조금 약해서...최종 조립후 8면을 케이블타이로 모두 고정해야 좋습니다... 놀란 아이들이 콧등이 찟어지도록 밀고 발톱이 빠지도록 찟어 발려서 거의 도망칠번했네요...포획틀이 벌어져서요...참고하세요)
요즘은 어떻게 개선돼서 나오는지는 모르겟네요 약 2년전3년전입니다
좀 더 친해져서 안길 수 있음 아마 다른 분께서 채가실 수 있을 지도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포획틀 없이 잡기 힘들 거예요. 잡고 나서보면 또 순둥이인 경우도 있지만 말이에요.
사람들에게 트라우마가 생기면
절대로 친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오픈마켓 지마켓 등에서 검색하면
포획틀이 있습니다.
뉴트리아 포획틀
이런걸로 검색하며 되고 3만원 정도 입니다.
중형/대형 두가지를 팔건데,
저는 중형이 나았습니다.
이건 개인 판단으로 구매하시길.
지랄 발광해도 파손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중형 하나, 대형 하나 각각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네요.
사람이 잡을 수 있을정도로 느리게 움직이는 개체는
몸이 아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