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고양이가 힘이없고 복막염 의심소견을 받았다는 보호자 입니다.
현재 신약치료 후 상태가 매우 호전되어, 그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신약은 처음에 [지미웨이 농도17 2병] 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알리 농도20] 으로 사용중 입니다,
▲ 8.31 22:45분경 아이의 상태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열 40.5℃, 심박수 80bpm이상)
이젠 안되겠다 싶어서 신약투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9.1 오후, 그러니까 신약 투여하고 24시간이 채 안되어 아이가 몸을 일으켰습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수액보다 신약이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여, 수액 제거했습니다.
▲ 9.2 단 이틀만에 아이가 편한 모습으로 잠에들기 시작합니다. 신약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커져갑니다.
그리고..
▲9.3 일주일 만에 아이가 켄넬 밖으로나와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합니다. (이때까지는 강급하였음)
▲ 거실까지 이렇게 나와서 믈도마십니다. 누렁이 엉아들도 걱정이 되었는지 기켜보네요.
이때부터 신약을 신의약이라고 칭송하기 시작합니다. ㅠㅠ
▲9.4 이제 밥도 잘먹고 배변활동도 좋습니다. 컨디션이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나른한 주말아침, 일광욕을 즐기를 여유까지 부립니다.
▲ 9.5 컨디션이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자기차에 다시 탑승해서 열심히 운전중입니다 :)
복막염에 걸린 환묘주인님들은 제 글을보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신약주사는 하루에 한번 12주(84회)를 꾸준히 해야한다고 하네요.
치료가 끝나고 여유가 있을 때 좀 더 많은사람들의 도움이 되고자 사용기에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쪽지 보내주신 회원님들, 댓글로 걱정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살아 냈네요
점점 나아지는 모습 보니 괜히 뭉클하네요
남은 치료기간도 잘 지나가고 완전히 건강찾길 바랍니다
기운 더 차리면 주사맞을때 몸부림쳐서 놓기 힘든거랑.. 약제에 따라 몽우리 지다가 딱지 앉고 하는게 좀 힘들지만 그래도 약만 잘 이어가시면 될거에요.
약효는 약 26시간 정도로 추정된다고 하고, 약효가 끊이지 않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1.24시간보다 당겨서 놓는것
2. 시간을 미루고 싶을 때는 추가 주사 하는 방식 으로 시간 조절 하실 수 있어요
과량 주사에 의한 부작용이 없어서 (주사바늘에 의한 부작용만 있어요 상처와 염증) 주사놓다가 도망쳐서 다 못 놓거나, 남은 약이 애매하거나 등등의 상황은 대부분 추가 주사 과량주사로 해결이 됩니다
지갑사정은 그냥 치료기간동안 매일매일 호텔투숙한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ㅠㅠ
검사 더 하는거보다 약 하루 더 놓는게 효과적이라서 혈액검사는 자주 안하셔도 돼요 저는 12주동안 한달 간격으로 3번 해서 좀 많이 한 편인데, 수의사쌤이 A/G RATIO 관련된 항목만 제한검사 해서 많이 할인해주셨어요. 실질적으론 8-9주차에 1번, 12주차 완료하고 1번이 유의미했고 (개선된 상황에서 수치변동x) 관찰기 5주 가지고나서 1번더 혈검했네요 (수치 추가개선)
집사님 정성이 닿아 애기 꼭 완치될꺼에여!!
복막염 신약에 관한 글을 좀 볼수 있을까요? 저도 언제가될지 모르니 미리 알아둬야 할거 같네요+_+
저도 아파트 마당냥이 복막염 치료하고 현재 관찰기인데 후기 올려볼께요.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