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희 올치가 오늘 드디어 내가 고자라니 수술을 받고 오셨어요!
스프레이 같은 발정 증상이 없어서 회사일 바쁜거 좀 끝나고 4월 안으로만 해야겠다 생각했다가
쭙쭙이랑 꾹꾹이 하고 노는 담요에 쭙쭙이와 요상한 실룩거림을 같이 하는걸 보고 말았습니다ㅜㅜ
그 담날 전화해서 예약 잡고 댕겨왔어요.
수술 끝나고 데릴러 갔더니 수의사샘께서
“올치가 기분이 많이 상했나봐요.. 간식 줬는데 안 먹더라고요ㅠㅠ” 하시던데
원래 냥님들 집 밖에 나오면 뭘 줘도 안먹지 않나요?
예전에 할배냥도 밖에서는 물 한모금 안먹어서 예전에 펫쇼에서 로얄캐닌 대포장을 선물로 받은 적이 있거든요..
(로얄캐닌 스텝이 신상 간식 안먹으면 대포장 쏜다 해서 할배냥 당첨;)
암튼 지금 카라 불편해서 짜증이 좀 나신 것 말고는 수술도 잘 되었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냥당 덕분에 가족이 된 올치라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ㅎ
마지막 사진은 동물병원에 사시는 두마리 냥님 중 한마리에요ㅎ 너무너무 귀여워서 실제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마치 내가 티비에서 연예인을 보고 있는 느낌으로다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