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어련히 잘 하시겠지만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한두달뒤 날 풀리면 중성화 안되어 있는 냥이들은 꼭 중성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밥주는 사람의 의무와도 같은 것이어요.. 좀 서두르세요 금방 번식철이 오기 때문입니다 포획했다가 임신한 상태면.. 너무 슬플거에요... 길고양이 돌보시면 힘든일이 계속 생길거랍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고양이들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애써주세요 응원합니다
보노봅1
IP 14.♡.146.187
01-13
2021-01-13 22:18:26
·
헛 산에 사는 고양이들이라 중성화 해야 하나요??여기 사람도 잘 안다니는 곳이라 고양이들 자유롭게 살고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배울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ㅠ@NOUS_님
NOUS_
IP 39.♡.25.5
01-13
2021-01-13 22:49:07
·
@보노봅1님
절대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다니냐 다니지 않냐의 문제가 아닌, 개체수 조절의 문제입니다 안하면 번식 조장하시는거에요 보노봅님이 주는 밥 먹고 번식하는 애들이잖아요
우리 동네에 한 캣맘이 있는데(60-70대) 그 할매도 자기 아파트는 물론 산에 사는 고양이들 밥줍니다 (제가 예전에 관련하여 글쓴적 있슴니다) 그래서 그 산에 고양이들이 많아졌고요, 결국 그 개체들이 아파트로 빌라로 내려와서 동네에 길고양이들이 많아요 저희 동네는 규모에 비해 길고양이가 참 많다 생각하는데 그게 많은 부분 그 할매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중에 누군가는 들개에 물려 죽고 그중에 누군가는 차에 치여 죽고 그중에 누군가는 병에 걸려 천천히 죽고 (차라리 로드킬이 낫죠) 그중에 누군가는 미친놈을 만나서 고문당하다 죽고 등등.. 길냥이의 삶이란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느긋해 보이는 냥이도 온 신경은 곤두서있어요 아주 잠깐의 휴식만 허락될 뿐, 길고 느긋하게 걱정없이 사는 그런 집냥이 같은 삶은 꿈도 못꾼답니다
길고양이보면 불쌍하다는 생각 드시죠? 글에서도 추운데 어디서 잘지 걱정하셨잖아요 중성화 안해주면 그런 불쌍한 애들만 늘게하는 겁니다 저는 이걸 고통의 대물림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출산이란 고통의 대물림일 뿐이에요 계속 관찰하다보면 곧 느끼시겠지만... 길고양이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말 그대로 생존에대한 전쟁입니다
중성화 싹 해주시고, 그리고 성실히 밥을 주세요 말그대로 365일 매일매일 밥과 물을 챙겨준다는거.. 쉬운게 아니더군요 날씨라도 궂어봐요.. 제가 길고양이 챙기고 날씨에 그렇게 예민해졌습니다.. ㅋㅋ 그럼 됩니다 아픈애들 치료도 해주시면 물론 좋겠지만 거기까지 부탁드리는건 삼가겠습니다 하지만 중성화는 반드시 밥주는 사람이 해주어야합니다
중성화 안해주시면, 장담컨데 저거 20마리로 늘어나는거 순식간이에요 한 번에 20마리가 같이 오지는 않기에 모르는 것일 뿐.. 그럼 저 4마리도 넘나 불쌍한 것인데, 아이고야 불쌍한 아가들이 20마리가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되는 것이에요
가장 좋은 것은, 1.구조와 치료 후 입양 또는 방사 2.중성화 3.밥주기 입니다
밥주기는 제일 나중에나 오는 것이에요 냥이를 사랑하기에 길냥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챙기시는 것이겠지요 중성화는 누가 따로 해주겠지..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연컨데 아무도 해주지 않습니다 밥주는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저 아이들이 고통의 대물림을 끊고 자기 한몸이나마 건사하며 그럭저럭 살아가려면 저 아이들이 기댈 수 있는데는 오로지 밥주는 사람 뿐인 것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이거 모두 사람이랑 공존 하려고 하는 일이잖아요 길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개체수 많아지면 좋아하던 사람도 싫어하게 될거에요) 개체수 조절은 반드시, 반드시 필요하고 그에대한 해결책은 중성화 뿐이랍니다 만일 중성화의 중요성을 등한시하여 사람들이 밥만주어 개체수가 마구 늘어난다면.. 반드시 그 끝은 포획 후 일괄 살처분이 될거에요 지치지 않는 꾸준한 중성화로 그걸 막아서 새로운 길냥이의 탄생을 막고, 이미 있는 애들이라도 그럭저럭 살다 가게 해야지요
보노봅1
IP 106.♡.129.180
01-15
2021-01-15 09:04:25
·
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제가 너무 모르고 먹이만 줬네요.중성화 할수 있도록 해 볼게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상세하게 좋은 답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복 받으세요 :)@NOUS_님
IP 59.♡.15.61
01-21
2021-01-21 13:54:54
·
@보노봅1님 중성화 꼭 해주세요! 저희 집 주변에도 벌써 10마리 정도 중성화 시켰습니다. 매년 봄만 되면 저희 집 뒷산에 아깽이가 뛰어놀았는데 이렇게 중성화를 해주니 아깽이들이 없네요. 저도 밥주는 길냥이가 있지만 경계하던 녀석들도 계속 보고 그러니까 알아보더라구요. 부르는 소리도 기억해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부르면 어디선가 뛰어옵니다.
으리아빠
IP 1.♡.109.23
01-16
2021-01-16 07:36:34
·
2개월만 지나면 못 알아 보더라구요
코나군
IP 211.♡.21.123
01-16
2021-01-16 10:29:24
·
모든 고양이가 다 알아보는 것은 아니고 잘 알아보는 고양이가 있더군요. 눈이 안 보이면서도 부르는 소리에 마지막 인사하러 나오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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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 하시니 복받으실거에요
너무 귀엽고 똑똑해서 아~~이래서 집사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한두달뒤 날 풀리면 중성화 안되어 있는 냥이들은 꼭 중성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밥주는 사람의 의무와도 같은 것이어요..
좀 서두르세요 금방 번식철이 오기 때문입니다
포획했다가 임신한 상태면.. 너무 슬플거에요...
길고양이 돌보시면 힘든일이 계속 생길거랍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고양이들과 사람의 공존을 위해 애써주세요 응원합니다
절대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다니냐 다니지 않냐의 문제가 아닌, 개체수 조절의 문제입니다
안하면 번식 조장하시는거에요
보노봅님이 주는 밥 먹고 번식하는 애들이잖아요
우리 동네에 한 캣맘이 있는데(60-70대) 그 할매도 자기 아파트는 물론 산에 사는 고양이들 밥줍니다 (제가 예전에 관련하여 글쓴적 있슴니다)
그래서 그 산에 고양이들이 많아졌고요, 결국 그 개체들이 아파트로 빌라로 내려와서 동네에 길고양이들이 많아요
저희 동네는 규모에 비해 길고양이가 참 많다 생각하는데 그게 많은 부분 그 할매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중에 누군가는 들개에 물려 죽고
그중에 누군가는 차에 치여 죽고
그중에 누군가는 병에 걸려 천천히 죽고 (차라리 로드킬이 낫죠)
그중에 누군가는 미친놈을 만나서 고문당하다 죽고
등등.. 길냥이의 삶이란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느긋해 보이는 냥이도 온 신경은 곤두서있어요
아주 잠깐의 휴식만 허락될 뿐, 길고 느긋하게 걱정없이 사는 그런 집냥이 같은 삶은 꿈도 못꾼답니다
길고양이보면 불쌍하다는 생각 드시죠? 글에서도 추운데 어디서 잘지 걱정하셨잖아요
중성화 안해주면 그런 불쌍한 애들만 늘게하는 겁니다
저는 이걸 고통의 대물림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길고양이에게 출산이란 고통의 대물림일 뿐이에요
계속 관찰하다보면 곧 느끼시겠지만... 길고양이들의 삶은 하루하루가 말 그대로 생존에대한 전쟁입니다
중성화 싹 해주시고,
그리고 성실히 밥을 주세요
말그대로 365일 매일매일 밥과 물을 챙겨준다는거.. 쉬운게 아니더군요
날씨라도 궂어봐요.. 제가 길고양이 챙기고 날씨에 그렇게 예민해졌습니다.. ㅋㅋ
그럼 됩니다
아픈애들 치료도 해주시면 물론 좋겠지만 거기까지 부탁드리는건 삼가겠습니다
하지만 중성화는 반드시 밥주는 사람이 해주어야합니다
중성화 안해주시면,
장담컨데 저거 20마리로 늘어나는거 순식간이에요 한 번에 20마리가 같이 오지는 않기에 모르는 것일 뿐..
그럼 저 4마리도 넘나 불쌍한 것인데, 아이고야 불쌍한 아가들이 20마리가 되어버렸네요.. 이렇게 되는 것이에요
가장 좋은 것은,
1.구조와 치료 후 입양 또는 방사
2.중성화
3.밥주기
입니다
밥주기는 제일 나중에나 오는 것이에요
냥이를 사랑하기에 길냥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시고 챙기시는 것이겠지요
중성화는 누가 따로 해주겠지..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연컨데 아무도 해주지 않습니다
밥주는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관심도 없습니다
저 아이들이 고통의 대물림을 끊고 자기 한몸이나마 건사하며 그럭저럭 살아가려면 저 아이들이 기댈 수 있는데는 오로지 밥주는 사람 뿐인 것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이거 모두 사람이랑 공존 하려고 하는 일이잖아요
길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의 마음도 인정해야합니다 (그리고 개체수 많아지면 좋아하던 사람도 싫어하게 될거에요)
개체수 조절은 반드시, 반드시 필요하고 그에대한 해결책은 중성화 뿐이랍니다
만일 중성화의 중요성을 등한시하여 사람들이 밥만주어 개체수가 마구 늘어난다면.. 반드시 그 끝은 포획 후 일괄 살처분이 될거에요
지치지 않는 꾸준한 중성화로 그걸 막아서 새로운 길냥이의 탄생을 막고, 이미 있는 애들이라도 그럭저럭 살다 가게 해야지요
저희 집 주변에도 벌써 10마리 정도 중성화 시켰습니다.
매년 봄만 되면 저희 집 뒷산에 아깽이가 뛰어놀았는데 이렇게 중성화를 해주니 아깽이들이 없네요.
저도 밥주는 길냥이가 있지만 경계하던 녀석들도 계속 보고 그러니까 알아보더라구요.
부르는 소리도 기억해서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부르면 어디선가 뛰어옵니다.
눈이 안 보이면서도 부르는 소리에 마지막 인사하러 나오는 고양이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