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한파도 당분간이지만, 오늘부터
포근해진다고 하네요. 다들 건강히 계시죠?
저는 재택근무로 어머니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집안에 반려묘1. 반려견1이 있지만 마당에도 아이들이
있습니다. 밥먹으러 오는 아이들만 최소 13아이들입니다.
일단 다섯곳에 밥그릇 15개, 물그릇들 분산 시켰고,
고양이집들도 네곳에 5개를 뒀습니다.
(차고안에 있는 집은 못찍었습니다.)
작년에 아홉 아이들이 별이 되어 묻어주기도 했지만,
잘살아가는 아이들도 있네요.
밥만먹고 가는 아이들이 있고 아예 마당에서 사는 아이들도
있다보니 아이들집과 아이들 모습 올립니다.
1, 2 번째 사진은 작년 늦가을에 4남매로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두 아이들은 별이 되어 묻어줬고요.
3번째 사진은 아롱이라고 2019년 9월에 나타난 아이입니다.
여름은 모르겠는데 겨울엔 항상 밥먹고 자고 있어요.
4번째 사진중 정면을 보는 치즈태비 아이가 여름이입니다.
아롱이 아들이고 작년 3~4월에 태어났어요.
5번째 아이는 봄이 입니다. 여름이와 한형제이고 역시
아롱이 아들이에요 ㅎㅎ
6번째 사진은 방울이인데 1, 2번째 아이들 엄마에요.
봄이, 여름이와 친하고 같이 밥먹고 잠자고 합니다.
7번째 사진은 (반려견들이 살다 무지개 다리 건너고)
고양이 집으로 변경 했습니다. 며칠전 아주 추울때
나이트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LPG스토브로
하루에 16~18시간 틀어주고 있어요.(아기들 때문에요)
아이들이 불을 쬐며 자는 공간 바닥엔 핫팩도 넣었고요.
8번째 사진은 아이들이 보여서 도둑샷입니다 ㅎㅎ
LPG 가스통 연결해서 사용중이라 환기및 아이들이
들락날락해서 열어두고 있습니다.
9번째 사진은 밝을때 아이들집 내부 입니다.
저안에 밥그릇과 물그릇도 있고요.
10번째 사진은 펑상위에 아이들 집입니다.
앞쪽, 뒤쪽 총 두개입니다.
날씨가 안추운 밤, 추워도 햇빛 비치는 낮에는
저기로 아이들이 모여서 일광욕에 잠도 자요 ㅎㅎ
평상위에 단열시트지+극세사 담요 or 이불을
놓고, 이케아 LACK 테이블 그리고 겨울집도
넣어줬습니다.
11번째는 아롱이가 자는 집입니다.
외부 집들은 비닐텐트로 바람막이 해줬고,
핫팩도 풀가동입니다-_-;;
영하 10도 아래일때는 핫팩을 물그릇에 2개씩 넣어도 얼어 붙더라고요.
하루에 핫팩 소모량이 일단 기본적으로 아이들집에 총 10개,
물그릇에 6개~12개 최소 16개~최대 22개 나가더군요.
거기에 LPG가스통도 3개정도 구매했고요. (1개는 사용중)
겨울한정 건사료는 캣츠랑 키튼으로 주고 있고,
낮에는 간식캔도 주고 있습니다.
믈론, 사진상의 아이들은 주식캔으로 주고 있고요.
(아이들용 주식캔 사거나 집에 아이가 안먹는 것들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출이 없다보니, 그리고 재택근무덕에
제가 어머니집에서 아이들 케어할수 있어 다행입니다.
ㅎㅎ 비록 지출은 커졌지만 아이들이 이 겨울 잘 견뎌내고
살아줬으면 합니다.
한 장송소 같이 공유하며 살아가는데 건강해야죠 ㅎ
추위가 풀리는 2월에는 서서히 중성화도 계획해야죠.
주저리 쓰다보니 사진및 글자의 압박 이해부탁드립니다 ㅎ
재즈님에 비하면 새발에 피네요..ㅎ
넘 대단하십니다. 비용도 정말 만만치 않을텐데...
덕분에 아이들이 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배부르게 지낼 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완전 복 받으실거에요!!!^^
다만 비용은 좀 ㅋㅋㅋ. 이게 LPG가스통은 7만원이면 한달 되는데, 핫팩값이 ㅎㅎ. 그래도 아이들이 밥먹으러 오는데 외면은 안되니 재공하고 있습니다. 봄이오면 좀 나아질것 같아요.
응원감사합니다~~
로또 1등 되면 온돌 보일러 집 지어줄겁니다 ~ ㅋㅋ
복 받으실 겁니다. 집사님
올 겨울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아마도 보살핌을 잘 받고 사랑해주는 집사님이 있어서겠죠?
겨울 잘 나고 따뜻한 봄에 막막 뛰어노는거 보고 싶어요^^
오랜시간 건강하게 살아줬으면 해요. 이제 중성화 준비도 하고,
제 손만 탄 아이는 종합접종 4종으로 해주기도 했고요.
이제 봄에 아이들 놀때 사진으로 담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