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제가 처음 만났을때 모습입니다
아버지 아는 분의 창고에 길냥이가 새끼를 낳아서 보금자리나 먹을걸 한동안 챙겨주셨는데 나중에 어미가 새끼들을 데리고 떠날때 이 아이만 혼자 버려져서 집으로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본래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 중 한마리가 유독 심하게 괴롭혀서 입양을 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직은 아깽이 느낌이 많이 나던 시절입니다
한달 뒤인 7월에 다시 만났을때
놀라서 호다닥 뒤로 숨었을때 눈이 똥그랗게 되더군요
한달 밖에 안 지났는데 조금 길어진 느낌입니다
8월 말 ~ 9월초
전자기기가 따듯한걸 알게되서 빔에 연결해서 볼때 올라타더군요
아버지 말씀으론 밖에서 쥐 뿐만 아니라 새도 잡아올때도 있었다더군요
OS에 오류가 난 모습
10월은 사진을 찍은게 없지만 9월이랑 비슷했었고 11월은 바빠서 찾아뵙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전에 간만에 다시 봤는데
??? 누구냐 넌
동물확대의 현장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머리는 그대로인데 몸집이 엄청 커졌더군요
그래도 어릴때랑 마찬가지로 무릎에 앉히면 골골골 거리면서 꾹꾹이 합니다
발톱 정리가 안되서 그런지 따끔하네요
날이 추운데도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하고 나가면 집앞까진 오는데 집안으론 안들어와서 아에 밖에 집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추울까봐 집안에 전기방석도 설치해드렸는데 더 추워지면 어떻게 될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밖은 위험한데 똑띠냥이 안에서만 안전하게 지내버릇하면 좋겠네요.
저도 안에서 지내면 좋겠는데 밖에 나가는걸 좋아해서 쫌 걱정입니다
그래도 삼색이는 사랑입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젠 옆으로 퍼지는 일만 남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