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사진에서 많이 보던 매끈한 뒷테를 가진 세단 한대가 지나가더군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신형 508이었고 따로 위장막은 없고 모델명과 푸조 엠블럼만 반창고 붙여놨네요.
확실히 뒷테는 이쁘긴하네요. 뭔가 후미등 배열도 프랑프랑하게 감성적입니다.
제 차선이 좀 더 빨라서 룸미러로 보니 앞테도 데이라이트 형태가 뭔가 SM6랑 비슷한듯하면서도
제규어 이빨드러낸것 마냥 날카롭고 인상 깊게 생겼습니다.
문제는 주변에 208 타시던분이 계셨는데 처음에 못보시다가 나중에 발견하셨는지
갑자기 난폭운적으로 부아아앙~ 쏘시더니 508뒤에 공간도 별로 없었는데 무리하게 끼어들어서 뒷차를 당황시키더군요.
혹시나 해서 살짝 고개 돌려서 봤더니 폰카로 촬영 중.... 꼭 그렇게까지 하셔야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