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가 ‘위대한 개츠비’에서 표현한 대로 “부자들은 당신과 나와는 다르다”. 그 뿐만 아니라 부자들은 그들끼리도 서로 다르다. 특히 자동차에 관한 취향은 더욱 그렇다.
신용평가업체 엑스페리언의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에서 가장 부촌에 속하는 일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급차를 조사해봤다. 2014년 3월~2015년 2월 사이에 등록된 고급차를 확인한 결과, 지역에 따른 독특한 취향이 드러났다.
부자 동네인 비벌리힐스(우편번호: 90210)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세 가지 타입의 메르세데스 벤츠, 즉 E 클래스, C 클래스, S 클래스를 선호했다. 카스닷컴(cars.com)에 따르면 요란한 옵션 사항이 포합되지 않은 최신 모델의 기본 가격대가 3만8,400달러(약 4,200만원)~9만4,400달러(약 1억 400만원)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닷컴에 따르면 비벌리힐스의 주택 가치 중간값은 440만 달러, 약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해안의 북쪽에 자리잡은 애서턴(우편번호: 94027)의 자동차 구매자들은 다른 성향을 보였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 테슬라 모델S였다. 모델S의 시작 가격은 6만9,900달러(약 7,700만원)다. 이 지역의 주택 가치 중간값은 480만 달러, 약 53억원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직비전의 크리스토퍼 체이니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선택은 개인의 취미, 정치적 선호도, TV 시청 습관 등을 포함한 수백 가지의 개인적인 특성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스트래티직비전은 2013년 9월~2014년 8월 사이에 30만 명 이상의 자동차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스프레드시트는 인기있는 고급차 모델과 연관된 구매자들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이 분석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구매자들의 경우, 도박이 흔한 취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브리지 게임과 포커가 인기를 끌었다.
뉴욕에서 가장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에서는 취향이 갈렸다. 트라이베카와 소호 지역(우편 번호: 10013)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는 BMW X5였다. 뉴욕에서 BMW X5를 모는 운전자들은 다른 모델을 보유한 이들 대다수에 비해 볼링을 매우 좋아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 곳에서 인기 3위에 오른 자동차인 랜드로버 레인저로버는 승마 등 야외 활동과 연관이 있었다. 레인지로버는 시작가가 8만3,500달러(약 9,200만원)로 고급차 중에서도 가격대가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질로우에 따르면 이 지역의 주택 가치 중간값도 320만 달러, 약 35억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미 전역에서 인기를 끈 다른 브랜드와 모델 중에는 렉서스 RX350도 포함돼 있는데, 이 모델은 높은 교회 출석률과 관련이 있었다고 스트래티직비전은 전했다. 반면, 아우디 Q5 보유자들은 나이트클럽을 즐겨 찾는 성향을 보였고, 아큐라 MDX 구매자들은 가족 모임을 좋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요약
비버리힐스: 벤츠
뉴욕: bmw x5
샌프란시스코: 테슬라
미 전역 : lexus rx
부자들 경우에 대부분 회사 명의로 리스를 한 차를 타고 다니고, 차를 산다면 그나마도 택스가 저렴한 플로리다 번호판을 등록해서 다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뉴저지 코네티컷도 아니고...
그게 아니면 플로리다가 기업 세금이 없는 관계로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요.
게다가 플로리다 자동차 보험 요율이 뉴욕, 뉴저지나 커네티컷보다 쌉니다. 그래서 플로리다에 차량을 등록해서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서 운행하고 다니는거죠.
집이 10억+기타 50억이 넘는 자산을 가지신 분도 10년 넘은 ef쏘나타 몰고 다니시는 분도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