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광대 어거스트..
북회귀선, 남회귀선으로 유명한 헨리밀러의 동화이다.
광대 어거스트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지 않은 스토리..
어거스트는 광대의 모습속에서 무아지경에 빠지는 모습을 통해 명성을 얻지만,
실제 공연중 무아지경에 깊이 빠짐으로 인해 명성을 잃는다.
그로 인해 어거스트는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결국 다시 서커스단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병으로 공연을 못하게 된 앙투안을 대신해 무대에 서고,
앙투안보다 더 앙투안스러운 공연을 통해 앙투안에게 명성을 안긴다.
그러나 앙투안은 그로 인해 쇼크사한다.
어거스트는 결국 자신이 신의 광대임을 깨닫는다..
인간은 결국 어거스트와 같다.
타인 앞에서 진정한 자신을 보이지 못하고 광대로써 살아간다.
그리고 타인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처지가 결정된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배역조차 자신이 조절하려 한다.
다른 사람의 배역을 실제로 더 잘 수행하더라도,
그것은 타인에게 상실감만 가져다 줄 뿐이다.
결국 개인은 신 앞에 서야 하고, 그때만이 자신을 찾을 수 있다.
흠..
이게 맞는건가..ㅎㅎ
솔직히 이야기는 잘 읽히는데 해석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을것 같다.
사실 맘에 안드는 부분은 신의 광대라는..
결국 신 앞에서도 자신을 감추고 공연을 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다르게 생각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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