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무티

달무티다. 노예는 서서 게임하시오!

 

◆ 에어라인

열심히 항공사를 키워서 주가를 올려 주식을 팔아먹는 게임 되시겠다. 구성물을 살펴보자. 

 

- 돈 : 돈이다. 이 게임에서 주가를 올리려면 항로에 비행기를 놓아서 항로를 개척해야 하고, 그때 돈이 소모된다. 물론, 주식을 내려놓거나 그냥 받거나 해서 돈을 모을 수도 있다. 돈은 현실에서나 게임에서 어디서나 중요한 거시여

- 주식카드 : 에어라인에서는 총 10개의 항공사.. 10개였나.. 여튼 항공사가 있고, 각 항공사 색에 맞는 주식카드이 존재한다. 주식카드의 하단에는 주식카드의 총장수가 적혀 있다. 장수가 많을수록 비행기의 개수도 많고 그런것같다. 

- 보드 : 유럽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각 항로가 연결되어 있고, 항로를 개척할 때 쓰이는 돈이 씌여져 있다. 

- 아보카드 : 이거 이름이 무엇일까? 그냥 아보카드로 하자. 할 거 없을 때 주식카드처럼 내려놓을 수 있고, 별도로 점수 계산을 한다. 

- 비행기 말 : 항로 개척할 때 쓰인다. 개수가 한정되어 있고, 항공사마다 개수가 다르다. 

- 점수 진행 표기 카드 : 아무것도 안 적혀 있다. 잇힝 3장이 있고, 주식 카드 사이에 끼어넣어서 이넘이 나오면 점수 계산을 시작한다. 

 

자 게임을 시작해보자. 자기의 턴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행동을 할 수 있다. 

1. 항로를 1개 혹은 2개 개척할 수 있다. 개척은 항로에 비행기를 놓는 행위이고, 연결된 항로에서 작은 숫자부터 채워야 한다. 항로를 개척하면 해당 주가(보드 하단에 주가라 쓰고 점수표라 읽는다.)를 낸 돈만큼 전진시킨다. 전진시키고, 주식 카드를 미리 꺼내놓은 5개 중 가져가거나 히든에서 가져가거나 1장 가져간다. 1장 없어지면? 다시 5장의 숫자에 맞춰 오픈해야지

2. 자기 카드 중 서로 다른 2개의 주식카드를 내려놓거나 한가지 색의 주식카드를 모두 내려놓는다. 카드 장당 2원의 돈을 받는다. 

3. 카드 1개를 아보카드 1개로 바꾸거나 카드 3개를 아보카드2개로 바꾼다. 아보카드는 모두 동일한 카드로 20개 존재하고, 2번 룰에 의해 내려놓아야 한다. (바로 내려놓을 수 없엉)

4. 돈 8원을 받는다. 

 

게임을 시작하면 선부터 1점, 2등 2점, 그 담 사람 3점, 그 담 사람 4점을 받고 시작한다. 열심히 항로를 개척하고, 주식카드를 내려놓다 보면 주식카드뭉치로부터 '자 점수계산해야지 카드'가 나오고, 그 시점에서 점수 계산을 하면 된다. 보드 하단의 점수표에는 4.3.2.1.0 이런식으로 숫자가 씌여져 있는데, 1등이 4점, 2등이 3점. 공동 3,4등이면 2점과 1점을 나눠서 소수점 절사하고 1점씩 나눠가지면 된다. 각 10개의 항공사를 돌아가면서 현재 주가가 어디에 있는지 각자 주식카드를 얼마나 내려놓았는지를 체크해서 점수를 나눠가지면 되시겠다. '자 점수계산해야지 카드'는 총 3장이므로, 3번 계산하면 끝이 난다. 첫번재 카드는 10개의 주식카드 사이에 랜덤으로 섞고, 두번째 카드는 나머지 카드 뭉치의 3/4정도에 랜덤하게 섞고, 마지막 카드는 남은 카드 뭉치에 섞고 게임을 진행한다. 

 

주식카드는 처음에 7개 나눠갖고 시작을 하는데, 가지고 있어봐야 아무짝에 소용없고, 내려놓아야 점수계산할 때 그 효력을 발휘한다. 아보카드도 마찬가지인데, 아보카드는 상단에 점수표가 있고, 각 페이즈(점수계산해야지 카드가 3개니까 총 3페이즈)마다 점수가 다른데, 물론 후반 갈수록 점수가 쎄지더라. 실제로 아보카드로 점수가 많이 벌려졌던 것 같다. 

 

다 같이 열심히 항로를 개척하고, 내가 원하는 항공사의 주식카드를 열심히 내려놓아서 게임을 진행하면 되는 그런 게임 되시겠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견제가 그리 많은 게임같지는 않았다. 다 같이 열심히 항로 개척해서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자였고, 마지막에 점수대도 비슷비슷했다. 전체 점수차이라 해봐야 3~4점 정도였다. 뭐, 하지만 승리는 부부사기단 네모커플이 승리했다. 아무래도 1회 플레이해봐서 설명이 부족한거같으니 이 이상은 설명서를 보시면 되겠다. (당연히 잉글리쉬다.)

 

◆ 티츄

티츄당에서 티츄 모르는 사람은 없쥬? 티츄를 끝내기에 애매한 시간이라서 앞으로 3판!이라고 해놓고서 마지막에 라지원투로 누군가가 이겨버렸다. 라지원투는 좋은 것이여. 

 

피에스. 반말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