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싼 폴리머 케이블을 쓸 필요가 없다....
최근 핸들바를 교체하면서.. 브레이크 케이블을 교채 했습니다만
사용하던 폴리머 케이블 집어 던지고 싸구려 케이블로 교채 했습니다
셋팅 제대로 하니깐 싸구려 케이블로도 충분히 훌륭한 제동력을 느낄 수 있었.. (솔직히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모회원님의 말씀으로는 지속적인 관리가 안되는 폴리머 보단 .. 일반 케이블이 더 좋을 수 있다고
2. 안장의 끝은 정말 없구나..
역시 모 회원님이 페브릭 울티메이트 알람이라는 초고가 안장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넘기셔서
지난 주 설치했습니다.. 여태 몰가우 안장 이상의 안락함을 주는 안장은 없을 거라 생각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안장도 편하고 좋다 생각했는데 몰가우 안장을 능가하는 편안함을 보여줍니다..
던지신회원님께서는 안장이 안맞았다고 하는데 .. 전 인생 안장 만난듯 하네요 ㅠ_ㅠ
3. 자전거 잘타기 위해 꼭 자전거를 탈 필요는 없구나 ㅋㅋ
최근 자전거 캐리어 라이센스를 따야하는 상황이라 당분간 자전거 위에 올라가는건 주말만 하고 있습니다만
대신 대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 이게 생각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주말 라이딩때 몇몇 PR도 갱신하고 뭐 나쁘진 않네요..
(울트라 브리드를 입에 꼽고...심박 미쳐 날뛰게 실내 런닝을 하는 기행을 하고 있음)
일단 목표는 9월 부터는 워크아웃 + 대체 운동을 병행해서 운동량 2배로 만들 생각입니다
4. 클릿패달없어도 폭풍 패달링이 가능하구나.
클량 모 회원님과 평지 라이딩을 주말에 돌았는데 이분 클릿 패달이 아닌데도
평지항속과 캐이던스가 상당합니다...
여의도 샛강길 에서 테스트 했는데
둘이 로테 돌아 샛강길 평속 37킬로로 주파 했습니다..
당산에서 시작한지라 웜업도 없이 스타트 한 것 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 좀 놀랬습니다
PR 갱신했으면 더 좋았을지도.. (응?)
5. 역시 이바닥은 좁고도 좁다..
클량 모 회원님과 우연찮게 일요일날 반미니에서 만났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분이 아는 지인 분이 제가 전에 Boss로 일하던 팀의 의 팀원 .. 둘이서 엄청 신기해했습니다
직속 팀원은 아니긴 했습니다만 (전 개발팀 담당) 워낙 밀접한 관계여서 둘이 친했는데..
하여간 좁고도 좁은 이바닥 입니다..
여기서 모 회원분들은 각자 다른 분들입니다 ㅋㅋㅋ (4번은 다들 알려나..)
저같은 경우에는 중국산 폴리머케이블 개당 500~1000원에 구매해서 6개월 단위나 1년단위로 바꿔쓰고 있습니다.
코메트의 다이아몬드 커팅 뭐시기...
오래가요...
잔차를 3번 옮겼는데도 잘 살아있고 감 너무 좋아요
그러다보니까 자전거를 탈 때마다 체력 증진의 정도 파악보다 그냥 달리는 그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ㅎㅎ
케이블의 경우도 저는 CX다 보니까 침수가 잦아서 변속선을 자주 가는 편인데
듀라 폴리머 코팅 케이블은 써볼 당시에 와 세상에 진짜 부드럽다 였고 침수 한방에 끝나버리던데
천원짜리 철케이블은 음 그냥 무난무난하네 인데 침수될 때마다 갈아주니까 그 무난함이 계속 가서 짱좋아욬ㅋㅋ
폴리머 코팅 케이블은 진짜 첨에 주문할 당시에 샆 사장님이 "주문이야 해주는데, 듀라 폴리머가 25,000원(당시 기억)이거든 하나에..근데 매장에 저기 있는 철 케이블이 천원이야. 25번 갈 수 있다는 거지. 이번에 써보고 생각을 해봐." 하셨었는데
첨에 바꾸고는 "와 핵부드럽다" 였어요. 가뜩이나 전 에어로 핸들바까지 쓰니까 케이블 꺾임이 더 심했거든요
그리고 침수 한방에 맛탱이가 가서
한 2주 쓰고 다시 철케이블로 돌아왔는데
사장님 왈: 철케이블 다시 쓰면 느낌이 좀 "무난하다 너무" 이럴텐데, 그냥 이걸 자주 갈면 그 무난함 그대로 쓸 순 있지.
철케이블도 전체 침수 3번 정도면 변속이 이상해지는데 장점이 그걸 진짜 걍 계속 갈면 그 무난한 변속감을 그대로 아주 저렴히 쓸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게다가 전 싱글체인링, 뒷드레일러 선만 갈면 되거든요 ㅋㅋㅋ
얼릉 주변 말을 듣고 클릿 달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파워가 남아서 허공에 막 뿌리는 느낌...;;; ㅋㅋㅋ